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비행기에 배, 유골까지… 역대급 가뭄에 바닥 드러낸 美호수 상황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미국 서부를 강타한 가뭄으로 호수 수위가 낮아지자 가라앉아있던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출처=언스플래쉬

지난 7(현지시각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미드 호수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호수에서 유해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미드 호수는 1937년 후버댐을 건설하며 생긴 세계 최대 인공호수다미국 서부의 주요 상수원이자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인기 휴양지로 알려졌다.

올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으로 미드 호수는 점차 말라가고 있다호수 개발 이래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하며 가라앉아있던 각종 유실물이 드러났다. 동물 뼈와 쓰레기는 물론이고 비행기와 보트까지 나왔다.

출처=언스플래쉬

앞선 5월 1일에는 호수의 수면이 낮아지며 드럼통에 갇힌 시신이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 사이 총격으로 사살된 남성인 것으로 판명됐다그 후 일주일 만에 패들보트를 타던 관광객들이 두 번째 시신을 발견했고 지난달 해수욕장에서 세 번째 유골이 나왔다.

미드 호수 수위 하락의 근본 원인은 온실가스 증가 등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이상기후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최고 수위를 기록했던 1983년과 비교하면 현재 수위는 52m 이상 하락한 상태다.

미국 서부는 1200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몸살을 앓고 있다경찰 당국은 호수의 물이 계속해서 마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레이 스펜서(Ray Spencer) 라스베이거스 경찰 중위는 호수 수위가 더 낮아지면 추가적인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유림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아빠 죽인 4m 괴물 상어 잡았다’...뉴칼레도니아 상어 주의보
  • 중국이 4500억 들여 아시아 최초로 건설한다는 ‘이 테마파크’ 정체
  • 호텔 체크인 시 ‘얼굴 인식 의무화’ 금지하는 中 그 이유는?
  • 경로를 이탈한 비행기 조종사가 칭찬받은 이유
  • 2000억 들여 매달 초호화 불꽃놀이 터트리는 관광지 탄생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사진 못 찍는다고? 바르셀로나 명소에 무슨 일이

[해외] 공감 뉴스

  • 비 내리면 투숙비 공짜? 싱가포르 한 호텔이 내놓은 기발한 상품
  • 인도 여행 전에 보기 좋은 영화 추천
  •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문화 여행 코스
  • 베이징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 70만원에 우주여행? 두바이에 달 모양 초호화 리조트 들어선다
  •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추천 후지산과 함께 하는 액티비티 8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영웅 덕분에…” 8일 만에 무려 가입 고객 2만 명 늘어난 ‘이 회사’
  • “사장님 왜그러세요…”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벌인 충격적인 일
  • 포스코 전 회장이 회삿돈으로 살고 있는 월세 2천짜리 고급 오피스텔
  • “사랑니로?” 홍준표가 ‘156억’ 들여서 벌이고 있다는 신사업
  • “하이브만 그런 게 아니었다”…엔터계에 퍼진 사이비 근황 알려드립니다
  • “기가 찬다” 40년 만에 본선 진출 실패한 축구협회, 요즘 뭐하는지 봤더니…
  • “BTS 전원 100억 클럽”…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얼마를 벌었을까?
  • 직원 실수때문에 ‘460억 손실’로 파산한 회사, 직원은 처벌받았을까?
  • 2년 만에 ‘민정수석실’ 부활시킨 윤석열 정부…낙점된 ‘김주현’ 누구?
  • 650억 쓴 용산 이전…비워진 청와대의 현재 상황은 처참합니다
  • 휴직한 남편에게 매월 1,000만 원씩 용돈 준다는 주부의 직업
  • 다 한국인 아니었어? 국내 대기업 회장님…알고보니 미국 국적이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푸바오, 널 만난 건 기적이야💚" 슬픈 푸덕이들을 위한 에버랜드의 특별한 선물 🎁

    Video 

  • 2
    [여행人터뷰] 싱가포르관광청 청장 'Melissa Ow'를 만나다 !!

    Video 

  • 3
    ‘베트남 여행에서 꼭 들린다는 거기?’ 한국에 들어선 베트남 인기 관광 스폿

    국내 

  • 4
    백종원 최자도 반한 구례 이색 먹거리 ‘돼지 족탕’... 실제 맛 본 솔직 후기는

    국내 

  • 5
    청주 직지 투어 ②체험편 - 내손으로 만드는 인쇄 체험

    국내 

[해외] 인기 뉴스

  • ‘아빠 죽인 4m 괴물 상어 잡았다’...뉴칼레도니아 상어 주의보
  • 중국이 4500억 들여 아시아 최초로 건설한다는 ‘이 테마파크’ 정체
  • 호텔 체크인 시 ‘얼굴 인식 의무화’ 금지하는 中 그 이유는?
  • 경로를 이탈한 비행기 조종사가 칭찬받은 이유
  • 2000억 들여 매달 초호화 불꽃놀이 터트리는 관광지 탄생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사진 못 찍는다고? 바르셀로나 명소에 무슨 일이

지금 뜨는 뉴스

  • 1
    여행도 즐기고 환경도 챙기는일석이조 여행지 5

    Tip 

  • 2
    예술이 '부캐'인 공간,세계 최고의 아트 호텔BEST 3

    Tip 

  • 3
    스위스 부티크 호텔 10

    Tip 

  • 4
    ‘여행의 시작은 이동에서부터’ 가장 낭만적일 제주 여행법

    국내 

  • 5
    ‘없는 거 빼고 다 있다’제주 전통시장에 가면

    Tip 

[해외] 추천 뉴스

  • 비 내리면 투숙비 공짜? 싱가포르 한 호텔이 내놓은 기발한 상품
  • 인도 여행 전에 보기 좋은 영화 추천
  •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문화 여행 코스
  • 베이징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 70만원에 우주여행? 두바이에 달 모양 초호화 리조트 들어선다
  •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추천 후지산과 함께 하는 액티비티 8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영웅 덕분에…” 8일 만에 무려 가입 고객 2만 명 늘어난 ‘이 회사’
  • “사장님 왜그러세요…”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벌인 충격적인 일
  • 포스코 전 회장이 회삿돈으로 살고 있는 월세 2천짜리 고급 오피스텔
  • “사랑니로?” 홍준표가 ‘156억’ 들여서 벌이고 있다는 신사업
  • “하이브만 그런 게 아니었다”…엔터계에 퍼진 사이비 근황 알려드립니다
  • “기가 찬다” 40년 만에 본선 진출 실패한 축구협회, 요즘 뭐하는지 봤더니…
  • “BTS 전원 100억 클럽”…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얼마를 벌었을까?
  • 직원 실수때문에 ‘460억 손실’로 파산한 회사, 직원은 처벌받았을까?
  • 2년 만에 ‘민정수석실’ 부활시킨 윤석열 정부…낙점된 ‘김주현’ 누구?
  • 650억 쓴 용산 이전…비워진 청와대의 현재 상황은 처참합니다
  • 휴직한 남편에게 매월 1,000만 원씩 용돈 준다는 주부의 직업
  • 다 한국인 아니었어? 국내 대기업 회장님…알고보니 미국 국적이었다

추천 뉴스

  • 1
    "푸바오, 널 만난 건 기적이야💚" 슬픈 푸덕이들을 위한 에버랜드의 특별한 선물 🎁

    Video 

  • 2
    [여행人터뷰] 싱가포르관광청 청장 'Melissa Ow'를 만나다 !!

    Video 

  • 3
    ‘베트남 여행에서 꼭 들린다는 거기?’ 한국에 들어선 베트남 인기 관광 스폿

    국내 

  • 4
    백종원 최자도 반한 구례 이색 먹거리 ‘돼지 족탕’... 실제 맛 본 솔직 후기는

    국내 

  • 5
    청주 직지 투어 ②체험편 - 내손으로 만드는 인쇄 체험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여행도 즐기고 환경도 챙기는일석이조 여행지 5

    Tip 

  • 2
    예술이 '부캐'인 공간,세계 최고의 아트 호텔BEST 3

    Tip 

  • 3
    스위스 부티크 호텔 10

    Tip 

  • 4
    ‘여행의 시작은 이동에서부터’ 가장 낭만적일 제주 여행법

    국내 

  • 5
    ‘없는 거 빼고 다 있다’제주 전통시장에 가면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