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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3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여행+맛]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3

“현지 음식(local food)을 맛보고 싶다.” 여행 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론에서 주제별로 나뉘는 각론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보고 놀고 먹고하는 전방위적인 여행법에서 탈피해 캠핑이나 레포츠에 특화한 여행 또는 문화‧스포츠 등에 집중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먹는 것’에 진심인 여행자의 증가가 눈에 띈다. 전국을 너머 세계 곳곳의 맛집이나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음식에 열광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호텔스닷컴이 최근 실시한 2022년 해외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음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 3분의 1 가량(29%)이 ‘현지 음식 맛보기’를 꼽았을 정도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앞으로 ‘여행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가만 봐도 미식을 떼놓을 수 없다. 호텔스닷컴 코리아의 올 6~9월 여행 기준 최다 검색 해외여행지 관련 데이터 분석을 보면 톱10에 미국 프랑스 괌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일본 독일이 올랐다. 현지 음식에 있어 한 자신하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여행플러스는 이 가운데 미국에 주목했다.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따르면 미국은 여름 시즌에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여행지로 2020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해외도시 중 뉴욕, 하와이, 로스앤젤레스가 모두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세 도시의 경우 전년 대비 검색량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뉴욕 251%, 하와이 780% , 로스앤젤레스 202% 등 세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미국 주요 3개 도시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방문하면 좋은 음식점, 여행 경비 절약 팁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식문화의 중심지 ‘뉴욕’



뉴욕은 다양한 식문화의 중심지인 동시에 상징적인 음식 트렌드의 시초가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연어와 크림치즈 베이글은 뉴욕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 조식 별미 중 하나이다. 특히 톰킨스 스퀘어 베이글(Tompkins Square Bagels)이 인기다. 이곳에선 20가지에 달하는 종류의 베이글과 수십 가지 토핑과 필링 선택을 할 수 있다. 훈제연어와 크림치즈를 곁들인 ‘에브리띵(everything)’ 베이글이 시그니처 메뉴다.

뉴욕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과 음료에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그 중 음식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길거리 음식 노점이나 푸드코트, 시장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일부 장소에서는 단돈 99센트에 피자 한 조각 구매를 할 수 있다. 피자는 뉴욕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브로드웨이의 살 앤 카민 피자(Sal and Carmine Pizza)를 포함해 맛볼 수 있는 현지 피자 음식점들이 많다.



뉴욕에는 방문하기에 좋은 바(bar)와 클럽이 꽤 있다. 대부분의 바는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해피아워 스페셜을 제공한다. 해당 시간을 이용해 바를 방문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류는 대부분 반값인 경우가 많기에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자연과 멋진 요리의 앙상블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연과 함께 멋진 요리를 맛보는 것이다. 말리부에서 기억에 남을 다이닝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해변과 열대 식물 감상과 동시에 폭포뷰까지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프리스 말리부(Geoffrey’s Malibu)가 제격이다. 제프리스 말리부는 오랜 세월 동안 마릴린 먼로와 같은 할리우드 유명인들에게 사랑받은 올 데이 다이닝으로 현재까지도 브런치, 런치, 디너 메뉴를 찾는 유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 메뉴로 메인 랍스터 찜, 바삭한 애플 타르트, 에그 베네딕트, 매운 굴 튀김 요리가 있다.

산타모니카의 66번 국도와 태평양이 만나는 절벽가에 자리 잡고 있는 더 랍스터(The Lobster)도 꼭 가봐야 할 식당이다. 요리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곳은 정성스럽게 차린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제철 요리까지 선보인다. 바다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뒤 해변가를 걷거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해변 근처 타코 레스토랑이나 타코 트럭에서 끼니를 때우면 여행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게릴라 타코스(Guerrilla Tacos)나 레오스 타코 트럭(Leo’s Tacos Truck)과 같은 유명 맛집에서는 1~10달러 사이의 타코를 판매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타코를 산 뒤 해변가에 가서 먹으면 앉는 곳이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로스앤젤레스 어디에서든 깨끗한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물병을 챙기는 것도 꿀팁 중 하나다.

 

신선한 해산물 천국 ‘하와이’



따뜻한 날씨와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을 선사하는 하와이 오아후섬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하와이에서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어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니코즈 피어 38(Nico’s Pier 38)에서 신선한 포케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현지 마트인 푸드랜드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포케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트렌디한 현지 맛집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이스탄불 하와이(Istanbul Hawaii)도 좋은 대안이다. 이스탄불 하와이는 지중해 요리와 튀르키예 음식의 퓨전 요리를 비롯해 색다른 칵테일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대표 브런치 메뉴인 물수란에 요거트를 곁들인 튀르키예 요리 츨브르와 양고기 케밥을 맛보면 현지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이밖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와이 현지 경험을 하고 싶다면 쉐이브 아이스(shave ice)를 추천한다. 쉐이브 아이스는 딸기맛이나 코코넛맛 시럽을 간 얼음에 뿌려 찹쌀떡이나 연유 토핑을 추가한 디저트다. 하와이에서는 해당 디저트를 5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장주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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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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