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세계최초 360도 파노라마 뷰 잠수함 관광을 선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360도 파노라마뷰 잠수함 관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광에 사용되는 잠수함 ‘딥뷰 24(DeepView 24)’는 혼트레섬(Hon Tre Island)의 빈펄(Vinpearl) 리조트 단지에 진수했다. 빈펄은 베트남 최대의 국제 5성급 호텔 및 리조트 체인점을 소유한 브랜드다. 베트남 잠수함 관광은 기존 제주도·하와이에서 동그란 유리창을 통해서만 해저 풍경을 보던 것과 달리 통창을 통해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다.
딥뷰 24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잠수정 설계회사 ‘트리톤 잠수함(Triton Submarines)’에 의해 만들어졌다. 24인승으로 최대 100m 깊이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30분 동안 다양한 해양 생물뿐만 아니라 다이버 쇼도 감상할 수 있다. 잠수함에는 에어컨도 설치돼 있다.
외신에 따르면 15.4m 길이의 딥뷰 24는 탄소 배출이 없다. 트리톤은 “딥뷰 24는 지난 20년간 나온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상업용 관광 잠수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야가 제한된 기존 관광 잠수함을 능가하여 바다와 접촉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딥뷰 24 잠수함은 트리톤의 바르셀로나(Barcelona) 팀에 의해 제작되어 2020년 4월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인도되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공식적인 출시를 보류한 바 있다. 트리톤은 연기된 기간 내내 다이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조종사와 직원들을 광범위하게 훈련시키기 위해 빈펄 회사와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빈펄은 “트리톤은 바다의 깊은 곳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잠수함을 만드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했고, 그들의 경험이 손님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감수 =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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