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MUJI)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와 협업해 맥도날드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미국 디자인 매거진 디자인붐에 따르면 칸예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가 디자인한 맥도날드 버거 패키지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그는 ‘다음 주는 프렌치프라이’라는 캡션을 단 채로 스토리를 업로드해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칸예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게시한 이미지는 기존 맥도날드의 햄버거 사진을 박스 위에 프린팅하고 상단에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를 올린 모습이다. 박스 하단에는 칸예가 2005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Late Registration’ 속 트랙 ‘Gold Digger’의 가사 중 하나인 ‘Next week it’s the fries’를 더한 재치 있는 문구를 삽입했다.
칸예는 헐리우드에서 소문난 맥도날드 매니아다. 그는 2021년 스웨덴 여행 당시 현지에 있는 맥도날드를 방문해 캐러멜 프라페 라지 1개, 치킨 테이스티(유럽 샌드위치), 미디엄 프라이 1개, 초콜릿 밀크쉐이크 라지 1개, 핫윙 3팩, 바베큐 디핑 소스 6개를 시켰다며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슈퍼볼 하프타임을 맞아 제작된 맥도날드 광고 영상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앞서 미국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스와티(Swattie) 등과 협업해 신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칸예는 뮤지션이지만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하며 디자이너로도 활동해왔다. 그가 디
자인에 참여한 브랜드로는 루이비통(Louis Vuitton), GAP, 나이키 등이 있다. 칸예 웨스트와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에 참여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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