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과 BTS가 출연한 ‘인더숲’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간을 초월한 이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했다.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소설 곳 본거지도, BTS가 숲 속 살이를 한 곳도 모두 평창이었다.
이달 12일까지 이 두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여행 상품을 즐길 수 있어 화제를 모은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평창군과 함께 평창군 ‘효석문화제’ 기간 동안 ‘인더숲 BTS편’의 평창 촬영지를 연계한 KTX 원데이 투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해당 기차여행 상품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평창군 대표 축제인 효석문화제를 만끽하고, 평창군 대표 먹거리인 곤드레밥을 점심으로 즐긴 뒤 ‘인더숲 BTS편’ 촬영지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여행은 당일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12일까지 매주 월, 목, 금, 토, 일요일에 출발한다.
평창 ‘효석문화제’는 ‘메밀꽃 필 무렵’으로 잘 알려진 이효석의 문학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축제를 진행하지 않는 기간에 KTX 원데이 투어 관광상품을 이용할 경우, 축제 장소의 메밀꽃 포토존을 방문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지역 축제와 K-POP 콘텐츠 연계를 통해 K-festival과 K-pop을 한 번에 경험하는 ‘체험형 관광’의 추억을 안고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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