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 서울이 ‘포켓몬 월드’ 객실을 선보인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하 몬드리안 서울)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손을 잡았다. 결과물인 ‘썬더볼트 프로젝트 by 프라그먼트&포켓몬 서울(이하 썬더볼트 프로젝트)’이 내달 6일 베일을 벗는다.
2022년 일본과 대만을 휩쓴 프로젝트가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것. 각 나라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한정판 제품으로 마니아들 마음을 사로잡았던 프로젝트다. 호텔 한 층 전체가 포켓몬 월드로 탈바꿈한다. 한정판 포켓몬 콘셉트로 변신한 호텔 객실에서의 하룻밤은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썬더볼트 프로젝트’는 음악 프로듀서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 디자인’과 ‘포켓몬’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게임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투숙객을 위한 선물도 풍성하다. 한정판 포켓몬 인형부터 특별 디자인의 아이 마스크, 타월, 슬리퍼까지. 심지어 ‘맛있는 물’ ‘미네랄사이다’ ‘이상한 사탕’ 등 게임 속 아이템까지 재현해놨다. 이쯤 되면 객실이 아니라 포켓몬 센터다.
호텔 내 특설스토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헬리녹스 시그니처 제품들이 포켓몬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헬리녹스와 포켓몬의 만남이라니, 아웃도어와 게임 문화의 절묘한 조화다.
블랙 ‘퍼(Fur)’ 소재 커버로 꾸민 의자와 테이블은 소장 가치를 한껏 높였다.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잠만보 등 인기 포켓몬들과 ‘프라그먼트 디자인’과 콜라보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데미안 마르케니(Damien Marchenay) 몬드리안 서울 총지배인은 “포켓몬 세상 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예약은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투숙 가능 기간은 내달 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하루 22객실 한정으로 운영한다. 1박 요금은 57만 5000원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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