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관 3주년 기념
소피텔 브랜드만의 ‘아트 & 컬처’ 경험
황란 작가 및 평론가와 함께하는 대화 기회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세계적인 예술가 황란과 협업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소피텔 브랜드 가치 중 하나인 ‘아트 & 컬처(Art&Culture)’를 담았다. 전시 주제는 컬쳐럴 링크(Cultural Link)로 호텔 1층 로비에서 대표작 4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 전시 작품은 찰나의 삶에서 느껴지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은 ‘매화 시리즈’, 다양한 문화권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왜곡해 인간의 헛된 욕망과 허상을 표현한 ‘기와 시리즈’, 그리고 거미줄과 샹들리에가 얽혀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빛과 화려함을 담아낸 ‘샹들리에 시리즈’ 중 대표작 총 4점을 엄선한 것이다.
호텔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황란 작가의 ‘숨겨진 숭고함(The Secret Sublime)’은 화려한 샹들리에 위에 조선시대 왕비가 궁중 대례에 사용하던 가채가 올려진 형상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와 전 세계 소피텔 호텔 현지의 문화가 어우러진 소피텔의 컬처럴 링크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이 로비의 화려한 꽃장식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념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황란 작가의 설치 작품은 단추, 실, 핀을 주재료로 활용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매화, 기와, 궁궐, 가채 등 한국적 요소와 샹들리에, 에펠탑, 개선문 등 프랑스를 상징하는 문화적 소재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대담한 색채로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그 속에 삶의 양면성을 담아 방문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9월 3일에는 호텔 5층 살롱S에서 황란 작가와 세계적인 미술 잡지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의 전 편집장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과 함께하는 예술 대화도 진행한다. 작가가 설명하는 작품 속 숨겨진 메시지와 작업 과정을 비롯해 리차드 바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심도 있는 작품 평을 들어볼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동안 이색 칵테일 행사도 진행한다. 황란 작가의 작품 속 주요 소재인 매화를 표현한 특별 제작 무알코올 칵테일을 함께 제공해 오감으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가을은 산뜻한 바람과 함께 예술에 빠지기 좋은 계절인만큼 소피텔이 가진 문화 예술에 대한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프렌치 럭셔리 호텔에서 한국적 요소가 가득한 황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호텔을 찾는 고객님들이 프랑스와 현지의 문화가 어우러진 소피텔의 컬처럴 링크를 느끼고 예술적 영감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란 작가는 인간의 관계망, 가시성과 비가시성, 그리고 삶 속 찰나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세계적인 예술가다.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과 협업해 레이디 디올 백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밖에 뉴욕 휴스턴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뉴욕 맨해튼 페이스북 본사에 대형 작품을 영구 전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란 작가의 작품은 소피텔 앰배더서 서울 뿐만 아니라 9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아트 페어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4, 다국적 아트 그룹 나인 드래곤 헤즈(Nine Dragon Heads)와 함께하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10월 진행하는 뉴욕 레일라헬러 갤러리(Leila Heller Gall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성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