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파리 예술과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아트 앤 다인(Art & Dine)’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호텔 2층 대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파리 예술 황금기 명화와 명곡을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트 앤 다인’ 콘서트는 스페셜 디너 코스로 시작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흐, 마네, 모네 등 몽마르트 거장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드뷔시와 에릭 사티의 명곡 라이브 연주도 이어진다.
스페셜 디너 코스는 프랑스 요리의 정수를 담았다. 메뉴는 프랑스 남부 니스 지방의 전통 요리인 니수아즈 샐러드를 곁들인 게살 전채, 프랑스식 양파 수프, 모네의 ‘수련’에서 영감을 받은 지베르니 정원을 형상화한 가든 샐러드, 푸아그라 무스를 얹은 안심 스테이크, 그리고 화이트 오팔리스 초콜릿 무스 케이크로 구성했다.
공연은 전문가 두 명이 진행한다.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 음악원 첼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한 윤지원 첼리스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원 등을 졸업한 곽진규 클래식 기타리스트가 무대를 이끈다.
풀만 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예술과 미식의 조화를 추구한다”며 “파리에서 탄생한 불멸의 명작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1인 참가비는 성인과 어린이 동일하게 12만 원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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