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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가서 몰디브 한 잔?” 종합선물세트같은 인디어라운드에서 여름휴가 즐기기

박한나 여행+ 기자 조회수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무더위에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파란 바다와 울창한 야자수가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을 쪼개고 쪼개 보아도 해외로 여행을 떠날 만큼의 여유가 생기지 않아 우울하다. 상심에 빠져 다른 이들의 여행 사진만 바라보던 당신을 벌떡 일어나게 할 매력적인 스폿이 있다. 몰디브를 닮은 이곳, 이천 인디어라운드에서 알찬 하루를 보내 보자.

이동 시간은 줄이고, 휴식 시간을 늘이고 싶은 당신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차 타고 몰디브 가자” 국내에서 즐기는 해외 휴양지 풍경

인디어라운드는 수영장, 오토캠핑, 글램핑, 카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모여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매년 여름마다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천의 대표적인 휴가철 여행지로 손꼽힌다.

인디어라운드 입구 / 사진= 김규란 여행+ PD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인디어라운드 인기 비결은 단연 ‘코코 몰디브’ 수영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영장 전체를 유명 휴양지인 몰디브를 콘셉트로 조성했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수영장 주변으로 늘어선 카바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시원한 물이 찰랑거리는 수영장에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인조 잔디밭의 푸릇푸릇한 색상과 나무를 엮어 만든 듯한 방갈로의 베이지색이 어우러져 열대 지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코코몰디브 전경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코코 몰디브는 수영장 중심에 위치한 인조 잔디밭을 기준으로 수심이 다른 2개의 풀장을 구비하고 있다. 입구를 향해 있는 미온수 풀은 90㎝에 불과한 얕은 수심의 수영장으로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이 주를 이뤘다. 조금 더 깊은 뒤쪽 풀장은 수심이 120㎝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차가운 물이 채워져 있어 보다 활동적인 물놀이를 즐기려는 연인과 청소년이 가득했다. 코코 몰디브 한 켠에는 물놀이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튜브 중에서 맘에 드는 용품을 골라 코코 몰디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코코 몰디브 수영장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코코 몰디브 내에는 아일랜드, 카바나, 풀사이드 세 종류의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다. 아일랜드형 방갈로는 거대한 튜브 형태로 생긴 수영장 중심의 인조 잔디밭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아일랜드형 방갈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하다 수영을 즐기고 싶을 때라면 언제든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 총 14개의 아일랜드 형 방갈로는 세 종류의 방갈로 중에 가장 인기가 좋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된다. 튜브 형태의 수영장 가장자리를 따라 늘어서 있는 카바나 형 방갈로는 총 20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안에서 수영장 전체를 넓게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수영장 바깥에 위치해 있는 풀 사이드 형 방갈로는 앞선 두 방갈로보다 수영장으로부터 먼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물에 젖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원하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

코코 몰디브 내 방갈로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코코 몰디브 내의 방갈로를 이용하고 싶다면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방갈로를 따로 예약하지 않더라도, 수영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는 선베드에서 무료로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캠핑러의 성지

이천 율현동에 위치한 인디어라운드는 캠핑장 주변으로 산과 초록빛의 논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산속에서 일상을 다시 이어갈 힘을 재충전해 보자. 인디어라운드는 내부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해 캠핑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초보부터 캠핑을 사랑하는 고수까지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했다.

글램핑장 / 사진= 김규란 여행+ PD

코코 몰디브 바로 뒤편에는 숙박을 하지 않고도 글램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무박 피크닉 존과 밤을 보내며 진한 캠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글램핑장이 위치해 있다. 무박 피크닉과 글램핑을 즐기는 모든 고객은 코코 몰디브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고 텐트 안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 고기를 구워 먹는 알찬 여름 계획을 이루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캠핑존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더운 여름에 텐트 속에서 고생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은 더 이상 묻지 않아도 된다. 텐트마다 설치된 에어컨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차가운 바람이 쏟아진다. 이외에도 텐트 내부에는 선풍기와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밤을 지내야 하는 글램핑 텐트 내부에는 인원수에 따라 침대도 구비 되어 있어 호텔 못지않게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는 평이 가득하다.

글램핑장 패밀리동 외관 / 사진= 김규란 여행+ PD

해가 지고 난 후 구워 먹는 고기야말로 캠핑의 진수라고 말할 수 있다. 글램핑이나 무박 피크닉을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3만원을 추가하면 부드러운 육질로 유명한 ‘도드람’ 한돈을 포함한 바비큐 세트가 제공된다. 바비큐 세트는 쌈 채소, 쌈무, 쌈장, 라면, 햇반, 김치, 파무침, 한돈 삼겹살로 이루어져 있어 한눈에 보기에도 그 구성이 알차다. 텐트 내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냄비부터 각종 조리 도구가 구비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이것저것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좋다.



숯불 바비큐 / 사진= 김규란 여행+ PD

프라이팬으로 편리하게 조리해도 되지만, 추가로 2만원을 내고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낭만을 느껴볼 수도 있다. 텐트마다 숯불을 피워 새우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소리가 정겹다. 고기와 함께 술을 곁들이고 싶다면, 인디어라운드에서 현재 진행 중인 ‘테라’ 맥주 팝업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갓 구운 고기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즐기며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몰디브 뷰 즐기며 제주 감성 만끽하는 ‘애월 더 선셋’ 신상 카페

올해부터 인디어라운드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인디어라운드에 새롭게 입점한 ‘애월 더 선셋’은 제주도 애월시에 위치한 유명 카페의 분점이다. 본점과는 또 다른 매력의 프리미엄 버전 애월 더 선셋 카페가 문을 연다는 소식에 인디어라운드를 찾은 방문객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월 더 선셋 전경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눈부시다. 넓은 실내 좌석에 앉아 길게 뻗은 유리창 밖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통창 밖으로 펼쳐지는 울창한 야자수와 새파란 수영장, 이국적인 분위기의 방갈로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애월 더 선셋 카페는 코코 몰디브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도록 메인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은 음료를 즐기며 멋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유리창으로 펼쳐지는 코코몰디브 풍경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몰디브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음료수도 매력적이다. 바다를 닮은 파란색 음료 위에 아이스크림은 얹은 ‘비치 에이드’나 코코넛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 원액을 부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코코 선셋’을 시도해 보자.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메뉴로는 ‘코코 몰디브 막걸리’와 ‘에메랄드 선셋비치 칵테일’이 마련되어 있다.

카페 음료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음료 이외에도 토스트나 크로플과 같은 간단한 디저트부터 파스타나 돈가스와 같은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음료와 함께 허기를 달래보는 것도 좋다. 카페 군데군데 제주 감성을 담아 마련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카페 내부 / 사진= 박한나 여행+ 기자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뷰에 취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있을지도 모른다.


휴가철 재미난 추억을 쌓기 위해 헤매는 관광객에게 이천 인디어라운드는 선물 같은 곳이다. 1분 1초가 아깝게 지나가는 휴가 기간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이동 시간으로 골머리 앓을 동안 조금이라도 더 휴가를 만끽하자. 도보로 몰디브와 제주를 오갈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폿이 이곳 이천에서 기다리고 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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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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