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 5개 시군이 여행경비 일부를 내는 기차 상품이 탄생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상북도의 풍부한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명품 숲을 기차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2024 경북의 숲 기차여행 운영을 시작한다. 김천시 포항시 영양군 봉화군 청도군 등 5개 지역이 대상이다.최근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보다 오붓하고 한적한 여행 장소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요한 숲으로 떠나는 해당 여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낭만’ 하면 생각나는 교통수단인 기차를 이용한 패키지여행이라, 평화롭고 낭만적인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총 코스는 5개로, 1박 2일 2개 코스는 이달 19일, 당일 코스 3개는 20일에 출발한다. 방문하는 경북 지역의 숲은 숲 카페, 숲길, 수목원, 자작나무 숲 등 다양하게 구성해 여행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숲을 선택할 수 있다.1박 2일 상품 중 ▲ 동해 맑은 숲 여행 포항 편 ‘스페이스 워크&내연산 치유의 숲’은 숲 마을 카페,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즐기고 3성급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일정이다. ▲ ‘숲 따라 별 따러 봉화 별 볼 일 있는 여행’을 이용하면 도마 만들기 체험, 청옥산 명품 숲길 트레킹에 참여하고,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별빛 산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3가지의 당일 상품은 ▲ 초특가 여름 열차로 떠나자! 녹색 힐링 숲에서 시원하고 한적하게 즐기는 김천 치유의 숲, 청암사 당일, ▲ 여름 열차로 떠나자! 시원한 호수길 따라서 청도로! 운문사‧운문호‧와룡시장 당일(특별 점심), ▲ 청정 영양으로 오이소! 월영교·영양 자작나무 숲·선바위 관광지 당일 등이다. 경북의 산림관광자원과 기차여행을 결합한 ‘경북의 숲 기차여행’은 경상북도 산림관광 인지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각 시‧군에서 일부 여행 경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상품은 KTX 또는 팔도장터관광열차 등 열차료, 관광지 입장료, 숙박료, 체험료, 식사 일부를 모두 포함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경북의 숲 기차여행’을 통해 포항, 봉화, 김천, 청도, 영양 지역의 자연에 머무르며, 숲속 맑은 공기와 예쁜 여름 경치를 꼭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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