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65억 달성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사업과 B2B 실적으로 매출 견인
구독형 어썸멤버십 시범 출시 등도 성장 요인으로 꼽아
국내외 사업 확장으로 연 매출 250억 목표로 해
국내외 숙소를 원가에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이 올해 1분기 매출 64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1분기 영업 손실 역시 4043만원으로 전년 동기인 7561만원과 비교했을 때 46.5% 감소했다. 2023년 연 매출은 126억8000만원으로 2022년 연 매출인 67억6000만원과 비교해 약 88% 성장했다.
이는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최대 실적으로 3년 연속 연 매출이 평균 2배가량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이러한 실적 호조 배경에는 올마이투어닷컴의 ‘숙소 원가 제공’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OTA 업계 내 치열한 경쟁에서 숙박시설을 원가에 제공한다는 착한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신뢰도와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타 채널과의 협업으로 주문 채널을 확장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사업 확장, 기업 간 거래(B2B), 구독형 어썸멤버십 시범 출시 등 요인 역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올마이투어닷컴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국외로 확장한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이 매출 상승에 효자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서 연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39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국내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국내 대형 커머스를 중심으로 호캉스 상품과 실시간 예약창을 공급해 올해 1분기에만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부문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OTA 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여기에 최근 선보인 숙소 원가 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의 사용자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 측은 올해 연 매출 목표를 250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외래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확장함은 물론 해외 매출 비중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다국어와 해외 통화 결제 지원이 가능한 세계적인 앱을 연내 출시해 해외 사용자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팬데믹 시기 OTA 업계 최초 라이브 커머스 상품 판매와 원가 숙박 구독제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해외발 한국행 B2B 인바운드 예약 수요를 포착하여 적극 공략한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도 국내외 숙소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 가며 외국인 한국 관광(인바운드)와 내국인 외국 관광(아웃바운드)모두를 아우르는 OTA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마이투어닷컴에서 이달 정식 출시한 ‘어썸멤버십’은 월간 혹은 연간 구독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구독을 신청한 회원에게는 월간 대비 17%의 구독료 할인을 적용하고 ‘어썸 캐시백’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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