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참좋은여행’이 알려주는 색다른 유럽 여행 방법 3가지

정성호 에디터 조회수  

남프랑스 작은 마을 여행
미소국(美小國) 4개국
산티아고 순례길 등
유럽 여행 경험자를 위한 주제별 상품 출시

여행 / 사진=PEXELS

참좋은여행이 유럽 여행깨나 다녀본 이들도 새로울 만한 색다른 유럽 여행 방법 3가지를 알려준다.

유럽 여행 유경험자는 점차 자신만의 여행 방식을 확립한다. 통상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좋았던 나라 하나만 집중적으로 보는 유형, 남들이 가지 않는 작은 나라 등 특별한 목적지를 찾는 유형, 항공과 호텔 등급을 이전보다 더 올려 호화롭게 유럽을 즐기는 유형 등이다.

참좋은 여행의 ‘유럽테마여행 3선‘은 남들이 가지 않는 특별한 목적지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상품이다. 

1. 남프랑스 시골길을 천천히 걷는 여행

남프랑스 시골 마을 / 사진=참좋은여행

“한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이나 부산 외에도 여수, 통영, 대관령, 속초 등까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죠. 그런 마음으로 만든 여행 상품입니다”

공정윤 참좋은여행 테마팀 대리가 밝힌  작은 마을 여행 연속 기획(시리즈) 상품 출시 이유다. 대도시의 상징물과 인기 관광지 중심 여행에서 소도시와 시골 마을 위주로 개념을 바꾼 것. 현재까지 이탈리아·독일·폴란드·체코·남프랑스·일본 등 8개국 상품을 출시했다.

빌 프랑슈 쉬르메르 / 사진=FLICKR

그중 이번에 소개할 인기 상품은 남프랑스로 떠나는 작은 마을 여행. 세도시 아비뇽과 프랑스 현대 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 레몬의 도시 망통, 보석 같은 항구 마을 빌 프랑슈 쉬르메르 등 일반 묶음 여행 상품으로는 가기 힘든 프랑스 남부 소도시를 샅샅이 둘러본다.

여행 방식도 사뭇 새롭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광 안내원과 함께하지 않고 혼자 이동하기 어려운 협곡 다리나 포도주 양조장 등 주요 관광 구간 이동만 함께하고 도착 후에는 완전히 자유롭게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안전과 편리성을 보장하면서 자유 시간을 최대한 보장한 것이 이 여행 상품의 큰 장점이다. 작은 마을 여행은 쇼핑과 선택 관광 강요를 없앤 기획 상품이다.

2. 미소국(美小國)이라 불리는 그 나라 ‘리히텐슈타인·산마리노·모나코·안도라’

리히텐슈타인/ 사진=FLCIKR

서유럽 남쪽에는 작아서 더 아름다운 나라들, 미소국(美小國)이라 불리는 국가가 많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에 끼어 있는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동쪽에 자리한 산 마리노, 프랑스 스페인 국경에 있는 안도라 등이 그 예다.

참좋은여행에서는 리히텐슈타인·산마리노·모나코·안도라 4개국 여행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지금부터는 미소국 여행을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각국 특징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리히텐슈타인의 국경 한 바퀴는 76㎞ 정도에 불과하다. 엄격한 중립을 지향하는 영세중립국으로 주민들에게는 납세와 병역 의무가 없고 빈부 간 격차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리히텐슈타인 우표 / 사진=FLICKR

리히텐슈타인의 명물은 우표인데 수출 산업이 부진하던 시절 고도의 인쇄 기술과 아름다운 그림을 활용한 전략으로 우표를 국가 기념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재무 정보 분석 기관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리히텐슈타인은 1인당 국민소득 184000달러(24895)에 이르는 부국 중 하나다.

산 마리노 공화국 / 사진=FLICKR

산 마리노 공화국은 이탈리아반도 산악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산 마리노는 서기 300년경 기독교 공동체가 로마 황제의 박해를 피해서 산에 은거하다가 나라로 발전한 특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역사의 영향으로 국가 전체가 거대한 요새 형상을 하고 있다.

마을 입구의 육중한 성벽을 통과하면 수백 년 전 중세 도시가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채 안에는 프리마 토레·세콘다 토레·테르차 토레 세 개 탑이 있다. 전부 과거 마을을 지키는 감시탑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금은 훌륭한 전망대로 탈바꿈했다.

모나코 / 사진=FLICKR

다음은 모나코. 프랑스 니스 해변 바닷길을 따라가면 영남대학교 캠퍼스(271만㎡)보다 조금 작은 나라 모나코(220만㎡)가 나온다. 모나코는 밤낮 구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나라다.

모나코는 F1 자동차 경주,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 카지노 등으로 더 유명해졌다. F1 경주가 펼쳐지는 매년 5월이면 모나코 항구 주변 도로가 경기장으로 변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좌)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 (우) 그랑 카지노 / 사진=FLICKR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의 결혼 일화는 모나코가 관광국 반열에 오르는데 한몫했다. 레니에 3세 모나코 국왕은 당시 미국 배우였던 그레이스 캘리에게 반해 1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내 왕궁은 혼자 살기엔 너무 넓습니다라는 낭만적인 청혼을 했다고 전해진다.

끝으로 모나코 수도인 몬테카를로에 있는 그랑 카지노는 필수 방문지다. 호화롭고 화려한 게 특징인 벨 에포크 (Belle Époque)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그랑 카지노는 19세기 프랑스 대표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했다.

마지막 안도라는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자리한 자치국이다. 평균고도가 1996m인 고원지대다. 60개가 넘는 빙하 호수와 피레네산맥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이렇듯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안도라를 다녀온 여행자에 따르면 청정지역 안도라에서 마시는 공기는 다른 유럽 국가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고.

주목할 점은 괌처럼 나라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유럽의 슈퍼마켓이라 불릴 정도로 쇼핑 관광객이 많다는 점이다또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안도라는 현지인 평균 수명이 긴 국가 순위에 자주 든다는 점이다. 2017년 기준 미국 정보기관 CIA 조사에 따르면 안도라 남녀 평균 수명은 82.04세로 전 세계 8위를 기록했다.

3. 기독교인 매료하는 꿈의 도보 여행, 산티아고 120㎞ 순례길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 사진=FLICKR

기독교 성지로 유명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별빛 들판의 야곱이란 뜻을 담고 있다. 구약성경 창세기 등장인물인 예언자 야곱이 여기 묻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는 수많은 성지 순례 여행자의 꿈인 전체 구간 약 800㎞의 성지 순례길이 있다. 하루에 30㎞ 정도를 걸어도 완주에 꼬박 한 달 가까이 걸리는 고난도 순례길이다.

여건상 실현하기 어려운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의 꿈을 참좋은여행과 함께라면 이룰 수 있다함께 걷자, 편하게 걷자, 알짜만 걷자를 주제로 여러 순례길 중 인기 있는 구간을 골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엔데믹 이후 시험 삼아 출시한 카미노 프란세스 길(120)과 포르투갈 길(110) 구간 상품은 하루 만에 3일 일정이 동났다. 하루에 20~30㎞만 걷고 무거운 짐은 버스에 실어 미리 도착지로 보내서 여행자들이 무리하지 않고 순례길을 걸을 수 있게 했다. 

스무 명 남짓의 동행자와 함께 걷고, 식사하고, 쉬어가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도 이 상품만의 매력이다. 도보 여행 전문 인솔자도 동행해 안전도 확보했다.

마지막 날은 스페인 국영 호텔 파라도르에서 저녁을 먹는다. 파라도르 만찬은 이제까지 순례길 여정을 기념하는 축제장이나 다름없다. 끝으로 콤포스텔라 성당에서 성스러운 미사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정성호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국내] 랭킹 뉴스

  • 울고 넘는 박달재 찍고 웃고 가는 제천 여행
  • 손 선풍기‧전자담배‧보조배터리 중 기내반입 할 수 있는 물품은?
  •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 120도 꺾은 강원도 건물, 불면증 환자 성지된 이유
  • 무왕의 발자취를 따라, 익산 백제 역사 문화 명소 3
  • “부동의 1위” 관광부 장관도 놀란 한국의 필리핀 사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추천 뉴스

  • 1
    블라디보스토크의 오후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이 코스’ 따라가세요

    해외 

  • 2
    “숨이 멎는 아름다움” 그랜드 캐니언이 다시 돌아온다

    해외 

  • 3
    캄보디아의 과거와 현재를 걷는 프놈펜 하루 뚜벅이 코스

    해외 

  • 4
    착륙 직전 비행기가 머리 위로?…세계서 가장 아찔한 여행지 ‘화제’

    해외 

  • 5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숙박비…올 여름 하와이 여행 갈 수 있을까

    해외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 위치한 주택서 대형 화재

    해외 

  • 2
    [여행+트렌드] 한 걸음 늦게 걸을수록 더 좋은 아시아 여행지 톱 8

    해외 

  • 3
    “숨이 멎는 아름다움” 그랜드 캐니언이 다시 돌아온다

    해외 

  • 4
    '와! 시원하다'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추천 관광지&액티비티 8

    여행꿀팁 

  • 5
    대만 타이중 완전 정복 ‘인생샷’ 건지는 하루 당일치기 코스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