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 5000명이 모인 워터밤 속초가 올해 새롭게 돌아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8월 17일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 공연에 물놀이를 곁들인 행사로 전국에서 인파가 모일 정도로 인기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세대여서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해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부터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해 왔다. 작년에도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3’에는 1만 5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행사 당일 네이버 데이터 랩 통계를 기준으로 ‘속초’ 검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나 증가했다. 관광객 유입과 고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져 민간 기업이 수십억 원대 자본을 투자한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워터밤 속초 2024’에 참가할 가수 등은 4월부터 차례대로 공개하며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표는 정상가 기준 15만4000원으로 빠른 예매표는 이미 전량 매진이다.
현재는 1회차 표를 8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사당역·합정역·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편도 2만6000원가량 유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악 워터피아 포함 이용권’도 정상가 대비 약 57% 저렴한 9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 축제로 20·30대 신규 고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5월에는 여행 및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콘서트팩 속초’를 선보인다. 역시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진행하는 해당 행사 무대는 성시경과 멜로망스 등 인기 가수가 꾸릴 예정이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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