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항공 예약 인원 29% 증가
일본ㆍ베트남ㆍ태국 등 중단거리 국가 강세
가족 맞춤형 패키지 상품 큰 인기
인터파크트리플이 여행ㆍ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와 트리플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 설 연휴 기간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연휴 대비 29% 늘어났다. 트리플에 생성된 여행 일정 중 해외 도시 비중도 전년보다 20%p 가량 증가해 82%를 기록했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는 엔데믹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가별 항공 예약률은 일본이 37%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17%), 태국(6%)이 뒤이었다. 패키지 역시 일본(22%), 베트남(19%), 태국(15%)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도시별로는 태국 방콕ㆍ파타야(7%), 베트남 다낭(7%), 일본 삿포로(6%)로 중ㆍ단거리 국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서도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이 방문 예정 인기 여행지 순위에 올라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를 증명했다.
인기 패키지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4인 이상 동반 예약한 경우는 전체 예약의 6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동반자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 ‘W트립’의 설 연휴 기간 예약 비중에서도 부모, 자녀 등 가족 동반 여행에 집중한 ‘W가족’ 상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짧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중단거리 국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 편리한 여행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가영 여행+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