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중국문화원에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홍보 전시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중국 신화망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은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중국문화원에서 ‘아름다운 중국신장(新疆是个好地方)’ 문화관광주간 행사를 시작했다. 주한중국문화원, 신장위구르자치구 관광청,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다.
해당 기간 주한중국문화원은 약 100세트의 신장 관련 사진‧영상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한다. 작품 주제는 중국 신장의 문화, 예술, 미식, 자연경관 등에 관한 내용이다.
실제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한 기간은 오는 27일~30일로 보인다. 오늘(22일) 중국문화원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이라 다음 주부터 전시 관람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는 중국문화원(cccseoul.org)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홈 화면 중앙에 눈 덮인 산맥 사진을 클릭하면 전시로 이동한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장 문화관광주간 행사 개막식이 있었다. 이상헌 국회 문체위원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장융둥(張勇東) 신장위구르자치구 관광청 부청장이 참석해 연설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더 많은 한국의 친구들이 신장의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더 진실하고 정확하게 체험하게 하는 것이 행사 취지”라며 “서로 거리를 좁혀 한중 민심 상통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선 축하 공연이 별도로 진행됐다. 16일 중국 신장일보는 “서울 관객이 ‘신장에 갈래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월아트홀의 한 관계자는 “공연 이틀 전부터 표가 매진됐다”고 신장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울 시민 배성일 씨는 “공연을 보고 한참을 진정할 수 없었다. ‘신장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싶었다”며 “신장에 얼른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신장일보에 전했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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