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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가 점찍은 레스토랑 9곳 미리 만나보니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여행+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가 점찍은 레스토랑 9곳 미리 만나보니

맛집 좀 안다는 사람들, 반대로 맛집을 잘 모르는 이들이라 해도 ‘미쉐린’ 또는 ‘미슐랭’은 한 번쯤 들어봤을 텐다. 맛집 검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상징이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증이라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이라고 하면 일단 믿어봄직 하다.

최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는 공식 발간에 앞서 새롭게 이름을 올릴 레스토랑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로 추가될 레스토랑을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

새 레스토랑의 선정 결과는 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린스타, 선정 레스토랑 등 총 4부류로 나눠 발표한다. 미쉐린 가이드 공식 발간 이후에는 손님이 몰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맛보기를 원하는 이라면 발 빠르게 방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행플러스는 봄과 함께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등재 레스토랑 9곳을 소개한다.

2023년 5월

알레즈

알레즈는 이병곤 셰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그는 프렌치 퀴진을 경험하고 학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성실히 노력해 왔다. 그런 성실한 시간의 힘이 담긴 그의 요리에는 기본에 대한 충실함과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려는 정직함이 녹아 있다.

모든 코스 요리에서 식재료와 소스의 어우러짐이 좋아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프렌치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병곤 셰프가 클래식한 프렌치 소스 레시피에 자신만의 포인트를 입힌 소스가 특히 맛깔난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잔잔한 풍미의 프렌치 요리를 차분하고 안락한 다이닝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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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복춘 살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능동적인 변화를 꾀하는 요리는 그 변화 못지않게 전통에 대한 정확하고 바른 이해가 있어야 대중에게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 중화복춘 살롱의 남복춘 셰프는 중화요리의 발전적인 변화를 고민하고, 그러한 고민과 연구를 자신의 요리에 담고자 노력한다.

그는 좋은 요리의 근간인 식재료 선별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중국 현지 요리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중화복춘 살롱의 요리에 점진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의 전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지인의 기호를 고려한 조리법을 적용해 다양한 풍미의 요리를 선보이는 매력적인 중화요리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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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시

숯과 불 그리고 도화지, 최성훈 셰프가 하쿠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세 가지 주제를 멋지게 공간에 담아냈다. 강렬한 블랙 앤 레드 컬러의 시각적 강렬함이 입구에서부터 다이닝 공간까지 이어지는데, 공간 곳곳에 포인트로 활용한 화이트 컬러가 조화로움과 안정감을 준다.

공간이 가진 이런 시각적 강렬함처럼, 하쿠시의 요리에도 셰프의 다양한 요리 경험을 반영한 독창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제철 식재료의 매력이 그대로 살아 있는 하쿠시의 요리에는 모던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뚜렷한 맛과 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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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사루카메

사루카메는 현재 2대째 혼마 히로토 오너 셰프가 운영을 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식당 이름만을 이은 것이 아닌 1대 셰프와의 교감으로 기존 레시피도 보존해 레스토랑의 발자취를 이어 간다. 이렇게 레스토랑의 역사를 지키며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쌓은 자신의 외식업 경험과 감각을 살려 사루카메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루카메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라멘의 맛에 전통의 맛과 창작의 맛을 더한 한정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소개하면서 레스토랑 고유의 라멘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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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픽

제주에서 그릴 하우스로 유명했던 엘픽이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드라이 에이징, 웻 에이징 및 밀랍을 이용한 숙성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스테이크 하우스이지만 제주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제철 오징어 구이나 세비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고기를 굽는 방식이 독특한데 저온의 숯불에서 구웠다 식히는 과정을 30분 이상 반복해 질감의 부드러움과 육즙의 풍부함을 극대화한다. 고기 색이 붉어 보이지만 아주 잘 익은 상태다. 와인과 함께 곁들여 드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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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셰프의 이름을 따 ‘히가시(동쪽)’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이곳은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일본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신동혁 셰프가 운영한다. 6석으로 구성한 아담한 공간이지만 요리만큼은 가이세키의 규모처럼 넉넉한 맛을 선사한다.

계절마다 제철 재료로 정성스레 준비한 요리를 세심하게 풀어내는 셰프의 요리를 맛보려면 예약은 필수다. 복어 조리 자격증을 보유한 셰프의 겨울 복어 요리가 별미이니 꼭 맛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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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계월곰탕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한 계월 곰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닭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메뉴도 닭으로 만든 요리 세 가지가 전부다. 이곳의 곰탕은 따뜻한 밥 위에 저온으로 부드럽게 조리한 닭 가슴살과 아삭하게 데친 얼갈이 배추, 기름을 걷어낸 깔끔한 육수를 더해 심심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점심에는 김부각과 함께 내는 매콤한 닭무침, 된장을 발라 토치로 구운 닭 수육을 저렴한 가격에 곁들임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차가운 국수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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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택

마포구 합정역 인근의 한적한 골목길 한켠에 위치한 소박한 라멘집이다. 이미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공간이지만 조원현 셰프는 담택의 공간을 의도적으로 빈티지 소품으로 꾸몄다.

소박한 공간과는 달리 이곳의 시오 라멘을 비롯해 시오 라멘 베이스에 맛의 변주를 가한 각종 라멘 메뉴는 소박함과는 거리가 멀다.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수프의 맛이 꽤나 개성 있고 중독성 있는 여운을 준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맛을 개발하기 위해 우직하게 시오 라멘에 집중한 셰프의 라멘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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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제로

용산구 용산역 뒤편 주택가에 위치한 레벨제로는 ‘지상층’이라는 의미와 ‘제로 웨이스트 쿠킹을 추구한다’는 중의적인 뜻을 담았다. 레스토랑 안에서 공간을 옮겨 다니며 코스 요리를 즐기는 콘셉트의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커뮤널 테이블에서 시작해 주방이 있는 메인 공간을 거쳐 작은 정원에서 식사를 마무리한다. 지속가능한 다이닝을 고민한다는 셰프는 쓰고 남은 재료는 말려 가루를 내거나 발효해 다시 활용한다. 친환경 목장의 소고기만을 사용하는 노력 또한 기울이고 있다. 섬세하게 가꾼 정원을 형상화한 타르트나 테이블을 본떠 만든 디저트는 만듦새만큼이나 그 맛도 섬세하다. 고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예약 시간을 조절한다고 하니 방문 전에 반드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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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최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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