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이 3월 7일까지 야외조각 전시회 ‘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영철 환경조각가의 야생동물 조각품 9점이 설치됐으며 전시 공간은 노들스퀘어와 한강대교변 데크 등 노들섬 외부 장소이다. 야생동물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고즈넉한 한강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선사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최대 높이가 약 3m에 달하는 사슴 조각이다. LED 조명을 설치해 저녁이 되면 화려한 빛으로 노들섬 밤을 밝힌다. 이 외에 노들섬 입구의 대형 트리 ‘노들스퀘어 루미나리에’와 노들서가 앞 시민 참여형 장식물 ‘안녕 트리’ ‘북캐 텐트’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노들섬 운영 총감독 김정빈 교수는 “노들섬이 겨울 특별기획을 통해 ‘빛나는 겨울 안부’를 전한다. 가까이 혹은 먼 곳에서 노들섬이 전하는 위로와 연대의 감정을 느끼며 2021년을 더 힘차게 맞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들섬은 1930년부터 한강에 있는 모래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 9월에는 시민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여러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자세한 사항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노들섬 사업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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