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5일부터 밤샘 스키 재개
새벽 4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운영
3월 폐장전 막바지 할인 등 이벤트 다채
휘닉스 평창과 컬래버 리프트권도 출시
5일 새벽.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는 한낮을 방불케 할 만큼 환한 조명이 켜 있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둠이 짙었던 스키 슬로프 이곳저곳에 불이 들어온 것. 며칠 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스키장에 불이 들어온 건 지난 31일 있었던 정부의 발표가 큰 역할을 했다. 방역당국은 밤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비발디파크는 야간 및 새벽 스키를 타는 이른바 올빼미 스키족을 위해 5일부터 밤샘 스키 재개를 개시했다.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영업시간을 기존 저녁 9시에서 새벽 4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현재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문을 여는 눈 놀이 테마파크인 스노위랜드 개폐장 시간은 그대로다.
새벽·밤샘 스키 운영 재개와 함께 지나가는 겨울이 아쉬운 스키어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기 위해 비발디파크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55% 할인을 적용한 2월 한정 라스트 찬스(LAST CHANCE) 특별 프로모션이다. 리프트권은 △단일권종 3만2000원 △V-타임패스(4시간) 3만4000원이며, 리프트+장비 렌탈권은 △단일권종 4만1000원 △V-타임패스(4시간) 4만4000원, 그리고 스노위랜드 종일권은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스노위랜드와 오션월드 종일권 2in1 복합 상품도 출시한다. 미리 구매하는 만큼 최대 66% 할인을 적용한다. △리조트 회원 2만9900원 △일반 3만4900원에 홈페이지 등에서 이달 13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사용기간은 스노위랜드는 3월 1일, 오션월드는 5월 31일까지이다.
신용카드 특별 혜택도 선보인다. 신한카드 결제 고객은 야간권을 제외한 리프트+장비 렌탈권 50%, BC카드 결제 고객은 야간 리프트권 또는 리프트+장비 렌탈권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결제 건에 한해 본인 명의 카드당 1일 1회 할인을 적용한다.
코로라19 극복을 위해 스키장들이 대거 힘을 합친 것도 눈에 띈다. 휘닉스 평창과의 리프트권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클룩에서 단독 판매한다.
컬래버 리프트권은 비발디파크 V-타임패스 리프트 4시간권, 휘닉스 평창 리프트 종일권, 양사에서 사용 가능한 장비 렌탈 50% 할인권으로 구성한다. 각 1회씩 총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정상가 기준 약 66% 할인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3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4만3000원이다.
이지훈 비발디파크 마케팅팀 팀장은 “새벽·밤샘 스키 운영 재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스키장 방문 고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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