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보강천변에 새로운 순환형 산책로가 6월 말 완성된다.
증평군은 오는 6월까지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6월말까지 증평대교에서 장미대교를 잇는 500m 길이의 보강천변에 산책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예산 5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경관조명, 전망형 데크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산책길을 정비한다.
이 구간은 보강천 인도교(12월 준공예정), 문화이음길 등과 연결돼 약 5km의 순환형 보강천변 산책로가 완성된다.
또한, 순환형 산책로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가·휴식공간인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 생태공원 등과도 이어진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2017년부터 5년 간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 공간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군은 그 동안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인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2017~2021년)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보강천을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찾는 지역명소로 만들었고, 정주여건도 개선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보강천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 조성(2017년)을 시작으로 송산목교 리모델링(2018년)과 장미대교~증평대교~반탄교를 연결하는 보강천변 산책로(2019년)를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만남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미루나무숲 주변에 계단식 쉼터를 설치했다. 그물막 쉼터, 흔들의자 등 특색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금년도 마지막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보물인 보강천을 단순히 산책하고 휴식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강천변 미루나무 숲은 예비군 훈련장으로 이용되던 장소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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