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레스토랑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야놀자가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국내 웨이팅 서비스 1위 기업 나우버스킹의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 나우웨이팅을 적용해 맛집을 포함한 여가 분야 전반의 디지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나우버스킹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대기 고객 관리 솔루션인 나우웨이팅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배달 위주의 기존 맛집 플랫폼들과 달리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전국 유명 레스토랑 예약‧웨이팅‧주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오프라인 대기에 대한 부담 없이 맛집 방문을 할 수 있고, 레스토랑은 통합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방문 고객 감소에 대한 식당 운영자들의 고민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입점과 홍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레스토랑 제휴점은 입점에 따른 수수료 없이 1500만 야놀자 누적 회원들에게 매장을 홍보할 수 있다. 향후 야놀자의 제휴 플랫폼에도 추가 비용 없이 연동될 예정이다. 야놀자는 상대적으로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아 수수료 부담이 큰 레스토랑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무기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슈퍼앱으로서 야놀자가 제공하는 여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여가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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