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괜스레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여수. 아마도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란 노래가 한 몫 했을 터. 하지만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대장정은 긴 거리만으로도 살짝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여수 밤바다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제주항공은 봄 여행의 성지 여수로 떠나는 이를 위해 할인 및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2개 노선에서 4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5월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 김포~여수 1만8900원 ▲ 여수~제주 1만5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여수 여행 프로모션에서는 왕복항공권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쿠폰 및 특가 항공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가능하다.
같은 기간 여수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항공권을 지참하고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 엑스포 빅오쇼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의 현장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수 블루요트는 예약발권자에 한해 최대 30% 할인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여수 라마다호텔 예약시에는 정상가의 최대 70% 할인한 프로모션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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