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서울 근교에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캉스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숲캉스는 숲과 바캉스가 합쳐진 말로, 숲으로 떠나는 휴가를 의미한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는 9월 10일부터 청정자연 속에 조성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레스트 캠프는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프라이빗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에버랜드가 인근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명품 숲인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 신원리)’의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포레스트 캠프는 가을을 맞아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로 둘러 쌓여 사계절 중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중앙 연못에는 물장군, 물방개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자연 학습장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넓은 잔디광장을 비롯해 벤치, 비치체어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하루 입장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어 대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기에 좋다.
포레스트 캠프 숲캉스를 이용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패키지’를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해당 패키지는 9월 10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진행된다.
피크닉 패키지를 사전 예약하면 캠프 입장시 에버랜드에서 피크닉 도시락을 제공한다. 농심과 함께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패키지 이용객 전원에게 백산수(500ml×20개) 무료 쿠폰과 농심 스낵·음료 랜덤팩도 선물로 증정한다. 피크닉 체어, 그늘막 텐트 등 개인 휴식 장비나 추가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또한 포레스트 캠프 일대를 자유롭게 다니며 자연 체험을 할 수 있고, 에버랜드 캐릭터가 현장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포토타임,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돼 있어 놀거리 요소가 풍성하다.
피크닉 패키지는 구성에 따라 포레스트 캠프만 이용하거나, 에버랜드 오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양한 문화, 레저 활동을 즐기며 일행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트레킹, 명상, 요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9월 고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하고 희귀한 에버랜드 굿즈를 SNS에 찍어 올리는 ‘에버굿즈 자랑대회’를 열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일상에서 에버랜드를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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