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22개소 선정
-자연·숲,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총 4개 분야로 구성
해외로 향하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 최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제주. 자연은 물론 액티비티, 문화공간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해 여름 휴가시즌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의 안정을 찾고 휴식의 기회를 갖는 웰니스 관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다. ‘한 달 살기’ 붐을 일으키며 치유와 힐링의 아이콘이기도 한 제주이기에 웰니스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제주에서 제대로 쉬다 오고 싶은데, 막상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에게 유용한 소식. 1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건강한 여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제주 웰니스 관광지는 제주 자연 자원과 문화·마을 주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이자, 편안한 분위기에서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인증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4개 분야로 구성된 총 11개소다.
제주만의 청정한 자연 자원과 함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숲 치유 분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운영 시설과 함께 산림치유지도사 또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숲 해설사 등까지 배치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관광지로는 △머체왓숲길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이 있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명상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명상 분야는 명상 분야의 자격을 갖추고 오랜 기간 전문성을 키워온 운영 인력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기공, 다도, 비건푸드 등 명상에 체험 활동을 더해 심신에 안정을 주고 있다. 선정된 관광지로는 △제주901 △제주힐링명상센터 △취다선리조트가 있다.
이용자에 따라 특화된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뷰티‧스파 분야는 △WE호텔 웰니스센터가 선정됐다. 천연 화산 암반수를 활용한 수(水) 치료와 메디컬 스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식이, 호텔, 의료를 연계하는 등 차별적이면서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 주도 마을 여행과 웰니스 관광이 융복합된 형태의 만남‧즐김 치유 분야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웰니스적인 요소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선정됐다. 관광 활동에 대한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이 우수한 곳이다. 선정된 관광지로는 △가뫼물 △신흥2리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이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관광의 핵심 산업으로 웰니스 관광을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 웰니스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올해 추진하고 있는 인증제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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