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는 이번 여름 강원도 87개의 해수욕장이 7월9일 양양군 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과 함께 한적한 해수욕장 12곳을 소개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올여름부터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 시 겪었던 개인정보 유출 우려, 출입 지연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체온측정에 따른 대기 불편, 형식적인 체온 확인 등 지적됐던 문제들을 보완하여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를 도입한다. 강원도 경포, 망상, 속초, 삼척 해수욕장에서 실시하며, 이용객은 해수욕장 출입 시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수욕장에 입장하면 된다.
그 외에도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동,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확대, 사전예약 해수욕장 도입, 현장배정제 운영 강화 등의 방역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방문객이 적어 밀집도가 낮고 이용 편의성 및 경치 등이 좋아 지난해 선정되었던 ‘한적한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여, 올해는 홍보 대상 ‘한적한 해수욕장’을 12곳으로 확대하여 국민들이 붐비지 않는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 된 곳은 강릉(금진, 영진, 사천), 동해(노봉), 속초(등대), 삼척(문암, 원평), 고성(초도, 자작도, 명파, 청간), 양양(북분)이다.
강원도 한적한 해수욕장 12곳
1. 금진해수욕장(좌) –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가족관광객에 적격이다.
2. 영진해수욕장(우) – 가족단위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 숙박시설이 많다.
3. 사천해수욕장(좌) –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시설이 갖춰져있다.
4. 노봉해수욕장(우) –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5. 등대해수욕장(좌) – 방파제에 둘러싸여 파도가 낮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이 찾기에 좋으며, 주변에 먹거리 센터가 많다.
6. 문암해수욕장(우) – 피서객이 적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여유롭고, 인근에 관광지가 많이 있다.
7. 원평해수욕장(좌) – 백사장에 넓은 소나무 숲이 있으며 인근에 관광지가 위치해있다.
8. 북분해수욕장(우) –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어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서 가족 단위의 야영이 가능하다.
9. 초도해수욕장(좌) – 넓은 백사장이 있으며 맑은 물을 갖고 있다. 현내면 시가지와 가까워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10. 자작도해수욕장(우) – 잘 알려지지 않은 기암괴석이 있는 섬조망 해수욕장이다.
11. 명파해수욕장(좌) – 대한민국 최북단 해수욕장으로 오토캠핑장이 있어 한적한 캠핑이 가능하다.
12. 청간해수욕장(우) – 갯바위와 붙어있어 백사장과 갯바위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다. 고급 풀빌라 펜션과 작은 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있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사진 = 강원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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