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9일 오후 1시부터 ‘반딧불이 이벤트’ 예약을 시작한다.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올해로 벌써 11회를 맞이한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반딧불이다. 6월 18일부터 27일까지(21일 휴원) 단 9일 동안만 진행되는 ‘반딧불이 이벤트’는 1일 200명 한정으로 선착순 진행한다.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반딧불이에 대한 영상물 상영, 유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학습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밤 시간대 숲 속에서는 반짝반짝 빛을 내며 불을 밝히는 애반딧불이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해설가가 동행해 반딧불이 성장 과정,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도 들려준다.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1일 총 8회,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하루 선착순 200명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 올해 사용 가능한 화담숲 입장권 1장(10월, 11월 사용 불가)이 포함됐다.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다.
반딧불이 이벤트 기간 ‘생태 숲 체험 패키지’도 판매한다.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금·토·일요일 총 6회 진행하는 ‘생태 숲 체험 패키지’는 주간 생태 체험과 야간 반딧불이 이벤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반딧불이원, 곤충 생태관, 민물고기 생태관에서 다양한 곤충 및 생태 해설과 함께 먹이주기 및 관찰을 체험할 수 있다. 화담숲 생태 체험 패키지는 하루 선착순 20명만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주간 생태 체험 및 반딧불이 이벤트 입장을 모두 포함하여 4만원이다.
반딧불이 출현 양상에 따라 운영기간이 변동될 수 있고, 우천 및 기상악화 시 취소될 수 있다. 반딧불이를 보려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핸드폰, 카메라, 반짝이 신발 등 불빛이 나는 물품을 사용이 불가능하고, 모기 기피제도 뿌리면 안 된다. 관람로에서 뛰거나 큰 소리를 낼 경우 반딧불이가 빛을 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곤지암리조트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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