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탄생시킨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기획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을 기획한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큰 성과를 낸 공직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수상자를 선발하는 과정 등에 국민이 참여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케이스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오충섭 팀장은 외래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악과 중독성 강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재미있고 독특한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을 주도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기존 한류스타 중심의 홍보영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를 중심 타겟으로 해,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6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앞서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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