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행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수의 인원이 인파가 드문 한적한 곳을 찾는 모양새이다. 때문에 최근 부상하고 있는 야외활동으로 차박이나 캠핑이 꼽힌다.
이와 함께 인기를 누리는 선택지는 독채형 숙소나 풀빌라를 들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따르면 스파, 수영장 등 객실 내 부대시설을 갖춰 숙박과 레저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풀빌라는 지난해 이용 건수가 2019년 대비 162% 증가했다.
풀빌라 등의 펜션 형태 숙소는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이 높아 코로나19 이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에 따라 야놀자는 보다 개인화된 숙소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독채 풀빌라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신규 메뉴에서는 전국 440여 개 인기 풀빌라를 선보인다. 럭셔리‧오션뷰‧키즈 전용 등 유형별 상품을 구분했다. 또한, 자체 발행하는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 프리미어 콜렉션을 통해 프리미엄 독채형 펜션을 지속 소개할 예정이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다 개인화된 공간에서 즐기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독채 풀빌라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면서 “여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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