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남 한달살기’, 나만 못해봤어? 솔직 후기 들어보니…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통영 우도. <제공= 경남도청>

경남도는 지난해 시범 추진한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경남형 한 달살이’가 호평을 받는 효과를 거두자 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통영, 김해, 하동, 산청, 합천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한 ‘한 달살이 프로젝트’를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5개 시군 : 창원,통영,사천,김해,밀양,거제,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산청 대원사 계곡길. <제공= 경남도청>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남 외 타 지역 거주자로, 15개 시·군별 40팀씩 총 600팀(팀당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모집 일정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해 구산동 백운대 고분. <제공= 경남도청>

한편 지난해 ‘경남형 한 달살이 프로젝트’에는 1천900여명이 신청했다. 경남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젝트에는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446명이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됐다.

연령은 20대 이하 209명, 30대 116명 등 청년층이 전체 참가자의 70%를 차지했다.

합천 패러글라이딩. <제공= 경남도청>

참가자들은 최소 3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머물면서 섬 여행과 낚시, 전통공예품 만들기, 딸기농장·찻잎 따기 관광취업 등 다양한 경남의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SNS로 홍보했다.

참가자들이 SNS에 게시한 콘텐츠는 3천500여건으로, 1인당 평균 7.5건을 게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도 및 요가체험, 지역 토속음식 만들기 등 ‘랜선 여행’이 가능한 체험으로 기획했다.

하동 삼성궁. <제공= 경남도청>

하동 한 달살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책을 몇 권 챙겨왔는데, 막상 와보니 지역의 숨은 볼거리가 많아 책은 한 장도 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버지의 고향인 산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여 농사지을 땅을 직접 구입했다”며, “한 달 살이 사업을 통해 산청에서 직접 살아보고 활동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이 경남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과 바다, 계곡, 사찰 등을 고루 갖춘 경남지역 살아보기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국내] 랭킹 뉴스

  • “롯데관광개발 국가보훈부와 손잡았다” 참전용사에 초호화 크루즈 여행 선물
  • 필리핀이 궁금하다면 여의도로 가라고?
  • [여행+제주] 이러다 놓칠라, 그러다 보낼라~지금 아니면 아쉬울 제주 이곳 저곳
  • '롯폰기 클라쓰' 방영 예정 日, 원작 이태원 거리 등 보러온다
  • “디즈니 덕후들 모여라!” ‘100주년 디즈니’ 덕질하기 좋은 명소 3
  • 겨울 강원도 가볼 만한 곳…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 전 경기가 무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선임이 팬이라… 오빠 군대 면회를 한번도 갈 수 없었다는 배우
  • 현관에서 발견한 고양이 목 조르고 있는 ‘쇠사슬’…자물쇠까지 채워진 상태
  • 경찰 “마지막 사고 지점·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확인”
  • ‘보안 검사 더 빨라진다’ 새로운 기내 수하물 검색 시스템 도입하는 홍콩
  • WISET,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분야 여성전문인력 양성
  • KIAS, 항우연과 보안강화 업무협약 체결
  • ‘얼마나 지쳤으면…’ 떠돌이 개가 매장 침대에 눕자 직원이 보인 따뜻한 반응
  • 올여름 우리집 필수가전 ‘LG 올 뉴 스타일러’로 꿉꿉한 날씨에도 보송하게, 아끼는 옷 건조 걱정 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선임이 팬이라… 오빠 군대 면회를 한번도 갈 수 없었다는 배우
  • 현관에서 발견한 고양이 목 조르고 있는 ‘쇠사슬’…자물쇠까지 채워진 상태
  • 경찰 “마지막 사고 지점·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확인”
  • ‘보안 검사 더 빨라진다’ 새로운 기내 수하물 검색 시스템 도입하는 홍콩
  • WISET,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분야 여성전문인력 양성
  • KIAS, 항우연과 보안강화 업무협약 체결
  • ‘얼마나 지쳤으면…’ 떠돌이 개가 매장 침대에 눕자 직원이 보인 따뜻한 반응
  • 올여름 우리집 필수가전 ‘LG 올 뉴 스타일러’로 꿉꿉한 날씨에도 보송하게, 아끼는 옷 건조 걱정 끝

추천 뉴스

  • 1
    해변을 돌며 즐기는 코스 요리…보라카이로 떠난 미식 여행

    해외 

  • 2
    ‘왕중왕’...피자의 고장 이탈리아에서 1위 한 피자 가게

    여행꿀팁 

  • 3
    전세계 럭셔리 미니 호텔 4

    해외 

  • 4
    日 버스 ‘어린이용 운전석’ 화제... “어른이지만 앉고 싶어”

    해외 

  • 5
    “햄버거 가게 맞아?“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내부

    해외 

지금 뜨는 뉴스

  • 1
    "안 나가면 벌금" 관광객 노린 빈대 사기극, 알고보니

    해외 

  • 2
    [여행+힐링] 당신의 영혼까지 녹여줄 힐링 버킷리스트 1순위...캐나다 온천 3곳

    해외 

  • 3
    [완벽한 하루 in 브레스] 42년 연속 미쉐린 별 3개 받은 식당, 30만원 호가하는 명품 닭이 사는 희한한 시골 마을

    해외 

  • 4
    [여행+책] 조금 느려도 괜찮아…여행자가 조금 특별한 이동법을 선택한 이유는

    여행꿀팁 

  • 5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2024 꼭 가봐야 할 여행지 29’…한국은?

    메인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