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자리 선점 위해 오후부터 사람 몰려
-한라산·제주공항 활주로 등 한눈에 감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며 인기 여름 휴가지로 떠오른 제주. 그중에서도 SNS에 ‘제주 핫플’, ‘노을 맛집’ 등을 검색하면 인증 사진이 수두룩하게 나오는 한 포장마차가 화제다. 한치, 보말 등 제주 현지 재료를 활용한 선보이는 ‘하늘 위 포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면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7일 롯데관광개발은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8층의 ‘포차’에서 최근 출시한 해산물 안주 플래터가 인기라고 밝혔다.
‘포차’의 안주 플래터는 총 5가지 메뉴(한치 초당 옥수수전, 한치 튀김과 고추장 알리올리, 돌문어 볶음, 조개찜, 보말 막국수)로 구성돼있다. 제주 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현지 재료를 활용해 제주의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막걸리 등 각종 주류와 즐기기에 제격이다.
럭셔리한 분위기와 높은 퀄리티의 안주 구성에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곳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입소문이 났다.
안주 플래터의 가격은 2인 4만6000원, 4인 8만 원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만 선보인다. 메뉴 및 가격은 바뀔 수 있으며 사전예약이 불가해 현장 방문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안주 플래터 외에도 ‘포차’에서는 김치전, 돼지고기 녹두전을 비롯해 해물 우동, 맑은 조개 홍합탕, 돌문어 숙회 등 각종 스트리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포차’는 한국의 길거리 포장마차 콘셉트로 색다른 다이닝 경험을 제시한다. 오픈 키친 형태라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돋보인다. 고기 국수, 유기농 된장으로 맛을 낸 가지 꼬치, 돼지고기 꼬치, 생막걸리 등은 모두 제주에서 난 재료를 활용했다.
또 수박을 넣은 포차 펀치, 메론바 칵테일, 블루베리나 파인애플을 갈아 넣은 과일 막걸리 등 시즌별 이색적인 칵테일 및 막걸리를 비롯해 옛날 빙수와 과일 화채 등 의 레트로 스타일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뛰어난 가성비의 다채로운 메뉴와 더불어 ‘SNS 인증샷’에 민감한 이들이 반색할 뷰까지 갖췄다. ‘포차’는 제주도심과 활주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원한 파노라믹 뷰를 자랑한다. 일몰 시간대가 되면 제주 노을과 함께 천장에 달린 알록달록한 등에 불을 밝혀 고즈넉한 감성을 더한다.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비행기 이착륙 장면은 덤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제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포장마차 콘셉트의 이색 메뉴, 높은 가성비, 제주도심과 자연이 펼쳐진 파노라믹 뷰와 노을 뷰 덕분에 포차가 남녀노소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특히 노을 뷰가 가장 잘 보이는 창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오후부터 고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개성 있는 메뉴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안주 플래터가 주문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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