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90% 이상 참여 예약
소규모 인원으로 두 달간 매주 운영
다대포·송정·광안리·해운대서 노르딕워킹, 선셋비치 필라테스
부산의 백사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5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봄 시즌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과 선셋비치 필라테스 클래스로 나누어 운영된다. 다대포, 광안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송정,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르딕워킹은 북유럽에서 유래된 걷기 운동으로 스틱을 잡고 걷는 방식이다. 일반 걷기보다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데 효과가 있다. 필라테스는 해변 위에 매트를 깔고, 강사의 지도에 맞춰 진행한다. 몸의 균형과 유연성 강화 및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은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개인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되어 치유와 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24일 이후, 일주일간 총 모집자의 약 90% 이상이 예약이 찬 상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대 15인 이내로 모집하여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봄과 가을 시즌에 운영되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풍족한 부산의 해양관광 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매주 다른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장소, 시간 등 자세한 정보와 예약 관련 사항은 ‘로컬 투어 어반스토리’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름철 성수기가 끝난 후 9월부터 두 달간 가을 시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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