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2년째 함께한 2021년, 올 한해 세계가 가장 주목한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 국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가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선정돼 화제다.
강원도는 마카오에서 열린 ‘2021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포럼’ 행사에서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여행 서비스 업체 트립닷컴 그룹이 주최하고 마카오정부관광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여행 업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동행과 공생(Forward, Together)을 주제로 위드 코로나 국제관광 재개 대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분과별(호텔, 항공, 여행시장) 포럼 회의 및 글로벌 파트너사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한국 지역 파트너로는 강원도가 참석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국제관광 재개 및 여행트렌드 다변화 대응을 위해 외국인관광택시(프라이빗 FIT투어), 웰니스(클린강원&안심관광), 강원 스노우 페스타(동계&한류체험) 연계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했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는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로 국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의 매력 여행지’라는 상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원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더욱 힘써 침체된 관광시장을 재정비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의 해외여행 마케팅 및 정부 관계 담당 총괄인 에디슨 첸은 “강원도는 자연경관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에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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