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하자마자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해운대 해변열차가 부산 인기여행지 1위에 올랐다.
15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진행한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이용자 대상 사이트 만족도 및 부산여행 선호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당신의 부산은 어떤가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참여자 1273명의 응답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성비는 여성 59%, 남성 41%였으며,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 40대, 50대 이상, 20세 미만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부산여행 시기는 △여름(30.79%) △가을(23.88%) △봄(23.64%) △겨울(21.68%) 순이었다. 여름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나, 사계절 고른 분포를 보여 여행객들에게 계절이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당한 여행 기간으로는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2박 3일(47.84%)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은 △해운대 해변열차(23.72%), △해운대 달맞이길(15.63%) △감천문화마을(8.09%)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맛집/먹방(40.4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동반 여행자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친척(40.01%) △친구/연인(39.73%) △혼자(13.48%)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여행을 준비할 때 관광포털 비짓부산이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7.49%가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접속속도, 메인화면 디자인, 여행정보 카테고리, 모바일 환경 등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짓부산을 통해 미리 여행하고 싶은 봄 여행지로는 낙동강변30리벚꽃길, 해운대달맞이길, 동백섬 등이 상위에 올랐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비짓부산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부산여행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증진으로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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