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기막힌 상품 출시
도심 속 9시간 힐링 패키지 등장
특급 호텔서 9시간 수면 재충전
서울 지역 4개 글래드 호텔 선봬
일상은 피곤하다. 원래 삶은 고되다. 하지만 요즘은 그 강도가 너무 세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생활 자체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이렇다 보니 다들 바라는 것은 힐링, 재충전, 평안 등이다. 최근 이런 소비자의 바람을 잘 살려 기발한 상품으로 구성한 호텔이 등장해 화제다.
여의도, 마포, 삼성동, 강남 등 서울 지역 4곳에 자리한 글래드 호텔은 9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낮잠 패키지’를 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낮잠 패키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이전에 자유롭게 체크인 후 9시간 투숙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오로지 숙면만 취하고 나갈 수 있게 기획했다.
패키지 혜택을 살펴보면 호텔 측의 기획의도는 더 뚜렷해진다. 수면 시 기분 좋은 향과 눈에 가장 편안한 온도로 피곤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스팀베이스 데일리 아이마스크 1박스(5개입)를 제공하는 것.
특허 받은 발열성분을 사용하는 스팀베이스 데일리 아이마스크는 따뜻하고 풍부한 스팀을 뿜어내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덜어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은 무향과 카모마일향, 머스크향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무향은 편안한 느낌을 전해주고, 카모마일향은 달콤한 향으로 긴장완화에 좋다. 머스크향은 차분한 밤공기의 느낌을 전한다.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인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에서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목요일 주중 한정해 6만5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세금은 별도로 부과한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비록 멀리 떠날 수 없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집콕,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힐링이 필요한 요즘, 글래드 호텔에서 9시간의 도심 속 편안안 휴식으로 짧지만 안전한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여행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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