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호텔·한국청소년재단, 문화예술 교육지원 프로그램
호텔 방문 고객 기부한 금액 1대 1로 매칭해 ‘두 배’ 지원
취약 계층 청소년 ‘음악 교육 기회’ 제공 목적
40여명 청소년, ‘더 뮤즈 오케스트라’ 선물 같은 음악 연주
고객이 기부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두 배’로 증액시켜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 화제를 낳고 있다.
토스카나 호텔은 최근 한국청소년재단과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신동휴 토스카나 호텔 회장, 황인국 한국 청소년 재단 이사장 외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양 사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과 인력, 공간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과 교육 소외 청소년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지원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Connect to Future Fund)는 토스카나 호텔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박탈감을 해소시켜주고, 건강하며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나눔이 아닌 아이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과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조금 더 특별한 나눔’에서 출발했다.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현악, 목관, 금관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악기로 예술과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음악은 토스카나 호텔의 지원 아래 지원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구성된 더 뮤즈 오케스트라 정기 발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문화 예술인들과도 협연을 이어나가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뮤즈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부터 구로 지역 구청 및 학교,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 시설 등을 통해 추천 받아 면접을 통과한 4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을 단원으로 구성해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소규모 그룹 지도와 클래식 연주 및 창작 예술 등의 교육을 시작한다. 같은 해 연말, 제주에서 진행 예정인 토스카나 호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선물 같은 음악 이야기를 대중에서 선보인다.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 프로그램은 토스카나 호텔을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호텔에서 매칭해 고객이 기부한 금액을 두 배로 만들어 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 프로그램 기부는 ▲최소 5000원 단위의 일시 기부 ▲최소 1만원 단위의 정기 기부 등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두 가지 모두 상한 금액은 없으며, 정기 기부일 경우에는 ▲ 토스카나에서 발행하는 ‘미래로 이어지는 뉴스레터’ 명예의 전당 기부자 등재 ▲ 1년 이상 정기 후원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토스카나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증정 ▲ 토스카나 호텔이 후원하는 한국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연말 공연 초대권 증정 등의 추가 혜택을 호텔에서 기부자에게 제공한다. 다만 공연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토스카나 호텔은 운영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제주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업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호텔 방문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소원트리 기부 이벤트’에서 고객의 참여로 모인 소중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으며, 제주도 지역발전과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신동휴 토스카나 호텔 회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박탈감을 해소해 주고, 건강하며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의 목표”라며, “더 뮤즈 오케스트라 사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로 더욱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음악과의 만남을 선물할 프로젝트로 꾸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