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여행에 대한 수요도 부쩍 늘어났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나라에서 인증한 전국 웰니스 관광지로 떠나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2년도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선정했다. 테마는 모두 4가지.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이 있다.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지로는 강원 동해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양양군 ‘설해원’, 대구광역시 ‘에스투뷰텍 뷰라운지’ 등 3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어 지장수 냉온욕 스파 힐링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해원은 면역공방 디톡스 프로그램 및 소나무·해풍 산책길, 통증의학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파가 운영된다. 뷰티에 초점을 두고 싶다면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를 추천한다. 개인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피부·헤드스파로 건강한 테라피 체험을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숲치유 선정 관광지로는 천혜의 산림환경 속에서 건강 상태 측정 및 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남 거창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이야기가 있는 숲해설을 통해 원시 생태 숲을 느끼고,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이 뽑혔다.
한방 분야로 선정된 서울 강남구 ‘이문원한의원’은 한방 치료뿐만 아니라 두피 면역증강 프로그램, 아로마·근육 마사지로 건강한 한방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힐링·명상 분야 우수 시설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과 무주 ‘태권도원 상징지구’, ‘제주901’이 선정됐다. 메이필드호텔은 약 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도심 속 자연 호텔로 명성나 있다. 지친 심신을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태권도원 상징지구에서는 태권도 호흡법을 통한 수련명상과 태권힐링테라피을 체험할 수 있고 제주901에서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비건 브런치가 제공된다.
2017년부터 시작한 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올해 신규 9개소를 포함, 모두 59곳이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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