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뷔페가 15일 제주에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키친’이 오는 15일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호텔 식음업장의 수요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리오프닝에 대비해 ‘그랜드 키친’ 등 식음업장의 리뉴얼 및 프리미엄화 전략에 나섰다”고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뷔페 리뉴얼 오픈에 참여한 셰프 수만 해도 50여명에 달한다”며 “마카오 윈 팰리스 호텔(뷔페 총괄셰프) 출신의 18년 경력 김영민 총괄 셰프와 그가 이끄는 월드 클래스급 셰프 군단의 야심작”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4층에 위치한 ‘그랜드 키친’은 294석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그랜드 키친’은 그릴·씨푸드·아시안·디저트·콜드·바·키즈 7개 스테이션으로 나누며 각 섹션별로 셰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즐거움도 배가된다.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즉석에서 셰프가 요리를 제공하는 ‘알라미닛(A La Minute) 서비스’를 도입했다. 미리 고기를 구워놓는 게 아니라 고객이 요청했을 때 그 즉시 조리에 들어가 보다 신선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폭립, 비어 치킨,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토마호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프리미엄 그릴 스테이션’을 선보여 랍스터, 양갈비, 스테이크를 손님이 보는 앞에서 구워낸다.
‘씨푸드 스테이션’의 주인공은 제주 제철 생선이다. 고등어, 광어, 참돔, 방어 등 신선한 사시미 4~5종, 스시 9종이 준비되며 킹크랩, 홍합, 뿔소라, 해삼, 개불 등 체력 보강에 좋은 해산물도 풍성하다.
‘아시안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차슈, 수제 딤섬 등 중식뿐 아니라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의 베트남 쌀국수, 모밀소바, 해물 라면도 맛볼 수 있다. 게우밥, 갈치구이와 조림 등 제주 향토 음식도 놓치지 않았다.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크림 브륄레 등 20여종이 넘는 각종 수제 디저트가 주를 이룬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종류만해도 7종으로 프랑스 출신의 아이스크림 전문 셰프가 매일 아침 만들어 선보이는 등 디저트 하나에도 정성과 특별함이 남다르다. 오메기떡 등 제주의 맛을 담은 디저트도 있다.
‘콜드 스테이션’에는 20여 종이 넘는 샐러드 토핑이 마련되어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 스테이션’에서는 커피, 차 주문 시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말 및 특정일에만 운영되던 ‘키즈 스테이션’도 상시 운영한다. 초콜릿 분수, 미니 버거, 미니 핫도그, 너겟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풍성하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그랜드 하얏트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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