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존중을 기업 철학으로 내세우는 고급 리조트 개발기업 아난티가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 7000만 원을 기부한다.
아난티는 그린패스 예약 제도의 수익금 일부와 이와 동일한 금액인 아난티 매칭 펀드를 더해 4월 중 환경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그린패스는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아난티만의 고유한 예약 제도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그린 패스 수익금 3500만 원에 아난티 매칭 펀드 3500만 원을 더해 조성했다.
아난티의 후원금은 환경재단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환경 회복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 정화 활동,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 지원,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을 비롯해 지난달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환경 복구를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한다.
아난티는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환경 분야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고급 인력 양성 및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에 ‘환경 분야 창업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용기로 만든 생수를 전 객실에 비치했으며, 2019년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고체형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을 선보였다.
아난티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및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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