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여행 플랫폼 순위가 공개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여행자들이 이용한 24개 여행 플랫폼의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인터파크가 38만 448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포스팅이 가장 많은 채널은 트위터였으며 카페가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 키워드의 경우 여행 관련 포스팅만을 추려내기 위해 ‘도서, 티켓‘ 키워드를 비롯한 쇼핑 품목 대표 키워드 20개를 제외하도록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2위는 야놀자로 21만 5055건을 기록했다. 야놀자의 경우 2월 포스팅 수가 1만여 건 대였으나,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8월엔 2만 2000건 정도로 6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인터파크는 야놀자 자회사인 만큼 이들 두 회사의 합계 포스팅수는 거의 60만 건에 달한다.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21만 1638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여기어때가 8만 7482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 역시 최근 늘어나는 여행수요를 배경으로 월별 포스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어 하나투어, 아고다, 롯데관광, 모두투어, 노랑풍선,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레드캡투어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플랫폼은 아고다였다. 2월 정보량 대비 8월 정보량이 4배에 달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고다와 야놀자, 여기어때의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야놀자는 세계 최대 공유숙박 서비스업체로 알려져 온 에어비앤비도 제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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