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푸는 홍콩, 다시 시작되는 여행 시대
엄격한 방역 규제를 유지해 온 홍콩이 빗장을 풀었다. 고강도 방역 규제를 적용해 온 지 약 900일 만이다. 홍콩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여행자에 대한 공식 검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3일 의무 격리를 철폐하고 입국 전 PCR 검사 규정을 완화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 규제 완화에 나선다. 해당 조치는 26일부터 적용된다. 강경 대처를 이어온 홍콩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지만, 완전히 완화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