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무원이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항공편에서 자녀와 나란히 앉는 방법을 공유했다.
영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승무원은 두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비행기가 출발하기 24시간 전에 체크인을 마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승객은 셀프 체크인 기계로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기계에 항공편, 예약번호, 이름 등을 입력하면 선호하는 좌석을 먼저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기내 승무원에게 요청하는 것이다. 빈 좌석이 있는지 혹은 다른 승객과 좌석을 교체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방법이다. 하지만 다른 승객이 좌석을 양보해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무리한 요구는 불가능하다.
한편 지난 6일 미 교통부는 기내 좌석과 관련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13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가족의 경우 추가 수수료 없이 나란히 앉을 수 있다. 해당 정책은 미국 대표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과 알래스카 항공, 프런티어 항공에 적용된다. 항공사가 가족 좌석 제도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통부의 제재를 받는다.
이와 같은 항공사의 결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수료 폐지 정책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물가로 인한 국민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수수료를 폐지하는 방침을 밝히며 항공사를 압박해왔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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