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무원이 여행 중 외출할 때 호텔 방 커튼을 닫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영국 승무원인 미겔 무뇨즈(Miguel Muñoz)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호텔 방 커튼이 열려 있으면 범죄의 표적이 된다”며 “방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기지앤수트케이스(LuggageandSuitcase) 여행전문가 단체는 귀중품을 숨길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소개했다. 그들에 따르면 호텔 방 욕실이 가장 안전한 곳이다.
그들은 “샴푸나 린스 통처럼 생긴 공병에 물품을 넣으면 감쪽같다”며 “세안 도구라고 생각해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러기지앤수트케이스는 침대가 돈을 숨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돈을 넣은 봉투를 밀봉한 후 침대 매트리스 아래쪽에 넣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6일 익스프레스는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승무원인 에스더 스터러스(Esther Sturrus)가 공유한 호텔 방 이용 방법을 보도했다. 에스더는 호텔 방 침대 아래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침대 밑으로 물병을 던져봐야 한다”며 “만약 물병이 침대 반대편으로 나온다면 안심하고 짐을 풀어도 된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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