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 시 테니스 공이 허리 통증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장기 운전이나 비행으로 오래 앉아 있어야 할 때 등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헬스 트레이너 및 재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라 콜맨(Laura Coleman)은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 테니스공 두 개를 챙기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까지 첨부하며 실제 그녀가 운전할 때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직접 시연했다.
그녀는 영상에서 “운전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도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라며 “먼저 테니스 공 두 개를 양말 한 짝에 넣은 다음 등 가운데 두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중앙에 놓아야 하는 건 아니고 어깨뼈 아래와 상단 엉덩이뼈 사이 어디든 상관없다”며 “꼼짝 않고 앉아 있어야 하는 장거리 비행 시 뭉친 등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게시물은 3만 8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 방법은 지압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중국 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압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한 네티즌은 “18시간 비행에서 실제 이 방법을 따라 해 봤다”며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너무 유용한 정보”라며 감사를 표했다.
장거리 비행 시 승무원이 추천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기내에서 되도록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특히 공간이 조금 넓은 비행기 뒤편 갤리에서 스트레칭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갤리는 음료나 식사 등 비행 중 서비스를 준비하는 장소기 때문에 승무원에게 가능 여부를 미리 물어보아야 한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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