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의외로 비행기에서 가장 안전한 좌석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항공기 뒤쪽의 중간 좌석에 앉은 승객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35년간 미국 연방 항공국 CSRTG는 기내 좌석별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행기 앞쪽 좌석에 앉은 사람의 사망률은 38%, 중간 좌석에 앉은 승객의 사망률은 39%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기 뒤쪽에 앉은 탑승객의 사망률은 32%로 가장 낮았다.
항공 사고를 집계하는 기관인 ASN(Aviation Safety Network)의 CEO 해로 랜터(Harro Ranter)는 “비행기 뒤쪽 좌석 중 창가나 통로 쪽 좌석보다 가운데 자리가 가장 안전하다”며 “사망률이 28%로 가장 낮다”고 말했다. 가운데 좌석에 앉으면 양옆의 사람이 완충 작용을 해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좌석은 “비행기 중간 좌석 중 통로 쪽에 앉은 사람”이라며 “사망률이 44%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승무원은 실제로 항공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안전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의 조사에 따르면 항공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약 20만분의 1이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약 100분의 1인 것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치다.
글=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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