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승무원이 밝힌 기내에서 사라지는 ‘의외의 물건’ 1위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항공사 승무원들이 비행기에서 사라지는 물건 1위를 공개했다.

라이언에어 / 사진=flickr

라이언에어 / 사진=flickr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의 전 객실 승무원은 좌석 아래에 마련된 구명조끼를 훔쳐 가는 승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에 따르면 런던에서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 가는 비행기에서 절도가 가장 빈번했다. 이비자 섬에 있는 클럽에 구명조끼를 가져오는 고객은 입장료가 무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승무원들은 착륙하기 전에 좌석 아래에 구명조끼가 그대로 있는지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단거리 비행의 경우 구명조끼를 절도하는 행위는 위험하다. 비행기에는 평균 20개의 구명조끼만 비치하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비행기가 물에 착륙하는 경우 구명조끼 개수는 현저히 모자란다.

후추와 소금 / 사진=flickr

후추와 소금 / 사진=flickr

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했던 조이스 케이(Joyce K)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쿼라(Quora)에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많은 승객이 구명조끼뿐만 아니라 소금과 후추통, 심지어는 멀미 봉투도 가져간다”며 “베개와 담요를 가져가는 일등석 승객도 종종 있다”고 답했다.

항공사 승무원들은 “항공기 내 구명조끼가 없으면 현행 규정에 따라 비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며 기내 물건을 절도하는 행위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관련기사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항공] 랭킹 뉴스

  • ‘한국 취항 30주년’ 에어캐나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앞으로 30년 더 기대”
  • 탑승수속 시간 더 길어지겠네…잿더미가 된 1660억원대 항공기에 각성한 항공사들
  • 동남아, 일본, 괌 골라가자…노랑풍선, 제주항공 전용 특가 행사 마련
  • “캐나다 정착 준비하는 유학생·이민자 주목”... 에어캐나다가 준비한 혜택 살펴보니
  • 에어서울 타고 한국 가자…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해 방한 관광객 공략
  • LCC포비아라더니 오히려 늘었다…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여행업계

추천 뉴스

  • 1
    누에보 다리 방문 전 즐기기 좋은 스페인 론다 역사 코스

    해외 

  • 2
    안구가 정화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 탐방 코스

    해외 

  • 3
    새벽별 보며 뛰는 낭만 마라톤 소식에 한국인 210명 비행기타고 모인 곳

    해외 

  • 4
    최고급 럭셔리 자랑하는 마카오 5성급 호텔 ‘모르페우스’ 방문해 보니

    해외 

  • 5
    올봄 일본 여행 계획 중이라면, 메리어트 ‘벚꽃 프로모션 지도’ 보고 가세요

    해외 

지금 뜨는 뉴스

  • 1
    메리어트, 메이플트리와 호찌민에 JW 메리어트 브랜드 도입 협약

    해외 

  • 2
    전 항공기에서 무제한 무료 기내 와이파이 쏘는 항공사 탄생

    해외 

  • 3
    “여기서 살자” 부모들이 반한 메이필드 키즈룸 봤더니

    국내 

  • 4
    덴마크 명품 가구로 꾸민 키즈 패키지 출시한 호텔 ‘어디’

    국내 

  • 5
    [여행+봄] 갈수록 짧아지는 봄…아쉽게 보내지 않을 감성 봄 여행지 14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