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한국을 포함해 50개국 이상 여행국의 비자를 30일에서 45일로 연장했다. 비자 신청은 한시적으로 내년 3월까지 가능하다.
태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무비자 적용 국가에 대한 조치를 전면 회복한다고 안내했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연장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펜데믹을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을 공식화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입국 시 요구됐던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결과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자가 격리 대신 7일간 자율 관리로 변경됐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태국 여행 성수기인 10월부터 3월까지 여행수요를 증폭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
태국 관광청(TAT)은 “이러한 규제 완화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4000~5000밧(한화 약 1만 5000원~1만 8700원)를 지출했다면 2만 밧(한화 약 7만 4700원)로 지출량이 늘 것”이라 말했다.
올해 들어 8월 중순 태국 여행객이 2년 반 만에 38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214% 급증했다. 태국 정부는 2022년 말까지 1천만 명을 유치를 목표로 관광경제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글= 윤예니 여행+인턴기자
검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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