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플랜더스 코리아컵 온라인 사이클링 대회 성료
조성대·오선해 씨 남녀부 우승·사이클링 홍보대사도 임명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이 챌린지 패밀리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플랜더스 코리아컵 버츄얼 사이클링 챔피언쉽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이클링 플랫폼인 Zwift를 이용한 온라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500명이 참가, 예산전을 거쳐 챔피언 결승전에서 100명이 승부를 겨뤘다. 지난 6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남자부 조성대, 여자부 오선해 선수가 각각 우승하며 트로피, 기념품, 벨기에 왕복 항공권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는 “벨기에 사람들에게 사이클링은 스포츠라기보다는 종교에 가깝다. 플랜더스는 세계적인 사이클링 대회인 ‘투어 오브 플랜더스’가 개최되는 곳이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사이클링을 즐긴 후에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문화도 있다”며 벨기에 사이클링을 소개했다.
레스꾸이에 대사는 “현재 벨기에는 국민의 60%가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가 지난 후에 이번에 항공권을 받은 우승자들이 꼭 플랜더스를 방문해 직접 사이클링을 경험하고, 1500 종류 이상 되는 맥주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더스 관광청은 별도 사이클링 경기를 통해 모두 10명의 플랜더스 사이클링 홍보대사를 임명했다. 이들은 사이클링을 주제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앞으로 1년간 플랜더스 사이클링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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