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항에서 수화물칸을 탈출한 반려견과 공항 직원들 사이에 추격전이 일어나 화제다.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항공기로 여행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데리고 탑승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멕시코 할리스코주에 위치한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티야 국제공항(Miguel Hidalgo y Costilla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한 승객의 반려견이 탈출해 공항 활주로에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강아지가 탈출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겁에 질려 활주로를 전력 질주하는 강아지와 그를 잡기 위해 직원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유튜브에 업로드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5월 24일 현재 3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직원들을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으며 저 정도 탈출 실력은 한두 번 탈출해본 솜씨가 아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네”, “누가 강아지 잡는 방법 좀 가르쳐 줘라”라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아지는 100% 겁에 질렸을 것”, “주인은 놀라서 어떡하냐”라며 반려견과 견주를 걱정하는 반응도 나타냈다.
영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참의 추격전 끝에 무사히 강아지를 포획하면서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글 = 정윤지 여행+ 인턴 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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