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가 세계 최고의 대도시로 뽑혔다.
아사히 신문(The Asahi Simbun)은 미국의 유명 여행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의 2024년 독자 설문에서 도쿄가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선정됐다. 1988년부터 실시한 이 설문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으로 6번째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도쿄가 1위로 뽑힌 이유에 대해 초현대적인 네온 고층 빌딩과 고요한 사원이 만들어 내는 도쿄의 거리 스타일을 들었다. 또한 세계에서 미슐랭 스타 식당이 가장 많은 ‘미식의 도시’라는 점도 꼽았다.
설문 결과에 대해 도쿄도청 산업노동국 관계자들은 도쿄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도시의 양호한 치안 덕분에 야간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1위라는 결과는 우리의 관광 진흥 활동과 관광객 유치 환경 개선 사업 등의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약 57만 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싱가포르가 2위에, 호주 시드니가 3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이 4위에 올랐다. 이어 △5위 오스트리아 빈, △6위 캐나다 밴쿠버, △7위 스페인 마드리드, △8위 덴마크 코펜하겐, △9위 캐나다 몬트리올, △10위로 영국 런던이 선정됐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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