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축제 – 천리포행 무궁화호’가 오는 8일 무궁화의 날을 맞아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무궁화호’를 컨셉으로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이 주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비공개 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을 무료로 개방해 기대감을 높인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무궁화 축제 ‘천리포행 무궁화호’가 오는 8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11일 동안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수목원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풍부하게 마련된다. 입구정원에서는 무궁화 OX 퀴즈, 모루꽃으로 만드는 무궁화 공예 프로그램, 무궁화 심어보기 등을 진행한다. 체험부스에 참여하면 리플렛에 도장을 받을 수 있고, 도장을 3개 이상 모으면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지역인 무궁화동산에서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비공개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이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입구정원에서는 키링, 마그넷, 팔찌 등 다양한 수공예품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보이는 플리마켓도 연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기를 불어 넣어 줄 인디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무궁화동산에서는 만개한 무궁화와 함께 이색적인 여름 풍경이 담긴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고, 예약자에 한해 무궁화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 예약과 이용 금액 등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무궁화 속 식물과 함께 많은 탐방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궁화 축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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