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해 호텔업계가 다양한 빙수를 선보인다. 매년 높은 인기를 기록하는 망고 빙수부터 빙수 원조격인 팥빙수는 물론 쑥 크림 빙수, 밤양갱 빙수 등 이색적인 식재료와 함께 종류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빙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소식을 모아봤다.
01 안다즈 서울 강남 |
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빙수 3종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망고 빙수는 눈꽃빙수 위에 망고 콤포트를 올렸다. 망고 콤포트는 망고, 바나나, 패션프루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넣어 달콤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생 망고 하나가 통째로 올라가고 그 위에 망고 셔벗이 얹어진다. 사이드로는 월악산 꿀이 들어간 꿀벌 모양의 미니케이크를 제공한다. 가격은 7만 5000원.
티라미수 빙수는 눈꽃빙수 위에 티라미수 크림과 쉐이빙 초코로 맛을 냈다. 티라미수 조각 케이크과 달고나 아이스크림을 올려 달콤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7만 2000원.
초당 옥수수 빙수는 제철을 맞이한 초당옥수수와 옥수수 크림을 얹고 그 위에 캐러멜 팝콘, 짭짤한 그라노파다노 치즈, 옥수수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간다. 가격은 6만 8000원.
안다즈 서울 강남 빙수 3종은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호텔 2층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에서 이용 가능하다.
02 서울드래곤시티 |
서울드래곤시티가 노보텔 스위트 1층에 위치한 ‘메가 바이트’에서 빙수 2종을 9월 29일까지 판매한다. 메뉴는 ‘망고 빙수’와 ‘클래식 빙수’다. 망고 빙수는 곱게 간 우유 얼음에 망고 과육을 올려 만들었다. 망고 아이스크림도 얹어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클래식 빙수는 오리지널 팥빙수다. 우유 얼음과 팥앙금으로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마스카포네 크런치 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곁들임 메뉴로 랜덤 디저트 4종이 나온다.
서울드래곤시티 빙수 2종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판매한다. 망고 빙수는 8만 원, 클래식 빙수는 6만 원이다.
03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8층 ‘더 라운지’에서 새롭게 구성한 빙수 2종을 출시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제주 애플망고로 만든다. 페이스트리 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레몬 소르베, 망고퓌레, 연유를 빙수 위에 얹었다.
새로 출시하는 ‘쑥 크림 빙수’는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이색적으로 풀어냈다. 빙수 식감은 기본 재료인 쑥을 크럼블로 살렸다. 전통 디저트인 오메기떡과 약과를 함께 토핑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9만 5000원, 쑥 크림 빙수는 7만 5000원이다.
04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로비 라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서머 프리미엄 빙수 3종을 판매한다. 3종은 망고 과육을 담은 ‘망고 빙수’, 유자청에 24시간 이상 숙성한 ‘토마토 빙수’, 국산 팥으로 제조한 팥빙수에 밤 양갱을 더한 ‘밤 양갱 빙수’다. 망고 빙수는 6만 7000원, 토마토 빙수와 밤 양갱 빙수는 5만 5000원이다. ‘혼빙족’을 위한 1인용 빙수 메뉴도 있다.
05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4층에 위치한 ‘르미에르’는 빙수 메뉴 3종을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솔레일 빙수’로 샤인 머스캣, 솜사탕, 크림브릴레 등 각각의 빙수에 따른 아이스크림, 크럼블, 크리스피, 팥 등 기본 재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히또 칵테일을 빙수로 재해석한 모히또 크러시 빙수는 눈꽃 얼음 위 샤인 머스캣을 담아 시트러스 계열인 레몬, 라임, 애플민트를 더했다. 모히또 시럽을 함께 제공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트로피컬 감성 빙수다. 샤인 머스캣 아이스크림과 크럼블, 팥을 조합할 수 있다.
구름을 연상시키는 베리 코튼 캔디 빙수는 베리 아이스크림, 딸기 크리스피, 팥을 함께 구성했다.
클래식한 프렌치 감성이 담긴 크림브릴레 허니콤 빙수는 눈꽃 얼음 속 달고나와 메이플 크림을 섞어 캐러멜라이징 된 빙수다. 여기에 넛츠 캐러멜, 리조 아이스크림, 크럼블, 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정석을 느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로 가격은 5만 원부터.
06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허니 팥빙수’와 ‘애플망고 빙수’를 내놨다. 9월 30일까지 1층 카페(CAFFE)에서 판매한다. 허니 팥빙수는 인절미 고명을 얹었고 벌꿀 향이 특징이다.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를 플레이팅해 맛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니 팥빙수는 6만 6000원, 애플망고 빙수는 7만 7000원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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